지하철 타고 공항 가서 체크인.

수많은 라운지를 둘러보다가 깨달은건 PP카드로 이용 가능한 대한항공 라운지는 없다는 거였다

하루종일 우울했다

제주항공이 아니면 덜 억울하기라도 하지

배고파 죽을 것 같다

이렇게 우리는 여행의 시작과 끝에 이런 엄청난 오점을 남기게 되었다

 

어쨋든 제주항공의 취항으로 오사카는 한국에서 가장 싸고 쉽게 올 수 있는 곳 중의 하나임엔 틀림없다

나중엔 오사카 시내만 여행 해 보고 싶다.

좁지만 아늑한 싸구려 다다미방도 생각나고 꿀맛나던 편의점 도시락밥도 생각난다

여행..언제 또 갈 수 있을까?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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