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는 1년을 넘기지 말아야.. 아기 키우다보니 너무 바빠요

일단 태국 여행기는 빨리 끝내야겠다는 생각에 큰맘먹고 날 잡고 이어갑니다



점심먹고 저녁까지는 호텔에서 쉬기로 했다


와이프가 임신중이기도 하고.. 지금까지의 경험상 우리 여행 패턴은 너무 피곤하게 돌아다니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과감하게 호텔에서 휴식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일단 호텔 수영장으로...





아무도 없고 너무 좋다




코믹 컨셉도 찍어본다. 하하 호호






쟈스민 호텔 수영장에서는 프라카농 BTS역 플랫폼이 바로 앞에 보인다.


근데!! 여기서 실수한게..


수영장에서 너무 수영을 했다. 나도 수영을 오랜만에 하기도 하고.. 수영장에 아무도 없길래 열심히 수영을 했더니


진짜 실내수영장 가서 빡시게 운동한 느낌?


수영 너무 했다 싶어서 호텔방에 돌아왔는데... 잠이 막 온다... 둘다 쓰러져버림


너무 피곤해서 잠자고 밍기적대다가 저녁을 먹어야 한다는 사명감에 겨우 나감..


원래 저녁에 또 짜오프라야 가서 왓아룬 건너편 로컬 식당에 가려고 했는데..


BTS역과 가까우면 뭐하나 프라카농 역은 짜오프라야 강에서 은근히 너무 멀다


게다가 씨암역 환승할때 사람 많아서 괜히 내셔널스타디움 역으로 간게 천추의 한.


내셔널스타디움 가서 도로 타고 오면 기점이라 앉아서 갈 수 있다며 자신있게 말했는데... 


그 덕분에 사판탁신에서 왓아룬 가는 보트 막차를 눈앞에서 놓침.. 아오


진짜 너무 이때부터 맥이 빠졌다


진짜 한 20분간 멍때리고 앉아 있다가... 아시아티크라도 가보기로 했다


아시아티크 무료 보트는 또 줄이 왜이리 긴지... 겨우겨우 아시아티크로..


배는 고프로 다리도 아프고.. 아시아티크는 생각보다 우리 스타일과는 맞지 않았다는? ㅋㅋㅋ







최대한 태국 현지식을 먹고 싶었는데 그나마 맞는거 같아서 가서 먹은 곳


자리도 꽉차 있는데 막 자리가 난 곳이 주방 바로 앞이라서 땀 줄줄 흘리면서 먹었다


그래도 음식은 맛나다.. 완전 꿀맛! 막 이런건 아닌데... 이젠 태국음식 모든 것에 자신있고 먹을만 한 정도?




어쨋든 수영으로 인해 몇분만 걸어도 피곤한 우리의 몸뚱아리.. 우리 스타일과는 다른 아시아티크.. 그리고 너무 먼 우리 숙소.. 방콕 둘째날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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