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아침 조식이 돈내면 먹는것같기도?하는데 별말 안하길래 내 게획대로 반미 먹기를 목표로 했다
한국에서도 반미를 먹어 본 적이 없다
여행자 거리에서는 길거리에 25000동 내외로 많이 팔고 있다 근데 그냥 검색해서 실내 들어가서 먹는곳으로 가서 먹어봤다 60000동
구글에서 검색했을때 리뷰가 그럭저럭 있던 곳이었다.

 



사실  11년 전 벤탄시장에서 160000만동에 노스페이스 백팩을 사서 남미 여행하며 잘 썼던 좋은 기억이 있었다 (안깍고 샀다)
백팩을 일부러 안들고왔는데 여권지갑 가지고 나갈 때마다 너무 불편하고 소매치기당하기 너모 좋은 여행객같다
그래서 오늘은 할것도 없고 일단 쇼핑이다해서 백팩 신발 라탄백을 샀다
백팩도 신발도 처음 부른것에서 절반이상 깍았는데
잘모르겠다
상인이 처음엔 웃으면서 이야기 하다가 흥정 끝났을때 웃음기가 사라진거 보면 잘 산거 아닐까?


개덥다 진짜
원래 오늘밤 출국이지만 사이공센트레 근처 109번버스정류장 근처로 3만원짜리 숙소를 잡아서 옮겼다
일단 숙소 없으면 공항 라운지에서 샤워 할 게획이었는데 밤까지 참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일단 7시간이라도 있을 곳 예약~


베트남 오면 커피도 마셔야지 로컬인데 드립 직접 내리는 기계도 있어보이고해서 에스프레소 먹었다



이렇게 별거 다해본다 혼자라서 실행력이 빠름..

 

일단 첫날 여행자거리, 둘째날은 사이공센트레 근처로 와보니 느낀점

 

여행자거리는 식당도 많고 큰 바도 많고 저렴한 식당도 많음. 그냥 상대적으로 저렴한것 같다. 놀고먹기 딱인 동네

사이공센트레 근처에서 점심 먹으려니까 가격이 더블로 뛰는 느낌이다

일단 오늘 새벽에 다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야 하고 더이상 할것도 없고

빈둥대다가 비행기를 타러 갔는데

어제의 여행자거리가 조금 생각났다

맥주하나 시켜놓고 앉아있는 그런걸 꿈꿨는데

 

방콕만 세번 네번 가보고 호치민은 방콕갈때 경유항공편으로 관광지 슬쩍 보고 갔었는데요..
이번에 큰 깨달음을 얻었달까?
여기도 정말 재밌는 도시구나
베트남 사람들 그리고 이 분위기, 문화도 정말 신기하고
여행자거리 숙소 왔는데 밤에...여기가 이런곳으로 변할줄이야..
내스타일은 정말 아니었다 그치만
너무 신기한거신기해

일단 오늘 점심먹고 점심간식먹고 호텔 왔는데 에어컨 쐬면서 엎드려 기절하고 잠시 15분 잠들었다
꿈을 꿨는데 여행 끝나고 한국이었던 꿈인데 으헉 하고 일어나보니 다시 호치민 호텔 첫쨋날이었다.
자면서 땀이 다 말랐다 계속 가자


걸어서 15분정도지만 뒤질거같아서 350원 내로 에어컨 시내버스 타고 다녔다
내가 왜 여행자거리에 숙소를 잡았지?하고 첫날은 후회를 조금 하긴 했다

왔던곳도 결국 또 와보고


밤에 2층버스 타러..계획은 없었는데 오늘은 우연히 검색된 이거나해보자 했다


하여튼 여행자거리에만 있었으면 난 호치민은 이런 광란의도시구나 했을텐데
나이트2층버스 타면서 호치민을 좀 멀리서 바라보고 짧은 시간이지만 여기저기 느낌을 알 것 같았다


저녁은 호텔근처에서 분짜랑 스프링롤도 먹었다
기가막힌다 진짜..왜케맛있냐


내스타일이 아니야 하고 자려다가 그래도 여기 숙소도 잡았는데 해서 밤에 나가보았다
아이들과 왔으면 절대 못나가니까 이럴 때 다 해보는거다 그리고 솔직히 시끄러워서 잠도 못잔다
큰술집 스피커 엄청 키워논곳 근처는 맥주값 싸다고해도 앉아 먹을 자신이 없었다 진짜 이건 너무한거아니냐고..
내가 선택한곳은 개시끄러운 여행자거리에서 제일 끝자락에 위치한 생맥주파는곳인데 텍스 장난 없이 파는 곳이었다
ipa맥주 65000동
일단 앉으면 삐끼의 손아귀에선 벗어난다 그치만
잡상인들의 타겟이 되더라
잠깐 몇십분동안 얼마나 거절을 한건지..
그래도 여행자거리를 즐겼다고 생각한다
어떤 가수의 공연을 맨끝에서 관람한 느낌이랄까?
물담배 해피벌룬 온갖 댄스공연 귀청때리는 비트 도로 2/3막고 영업하는 술집들..스모커들때문에 길을 지나는데 안개같이 뿌옇고 술마시면서도 담배연기와 오토바이매연연기가 섞인 냄새가 나는 이 어이없는 구시대적인 이 장소가
어쩌면 한국에 돌아갔을 때 이곳이 문득 생각이 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카오산로드보다 더..

 

숙소를 여행자거리로 잡았는데 방콕의 카오산로드같은거랑 비슷한 곳이라고 생각했다
십여년 전 레이오버때 벤탄시장~우체국 쪽으로만 돌아봤기 때문에 이쪽으로 숙소도 잡은거다
일단 지옥같은 비엣젯 5시간을 버티고 (졸린데 못자니까 곤욕)
아침 열시에 공항 도착,셔틀타고 입국수속
입국하면서 뭐 안적는건 처음인거 같은데..바로 입국이 되었다
위탁수화물도 없으니 바로 나왔고 공항에서 100달러만 환전
그리고 화장실가서 바로 반팔로 환복 하였다
밖에 나가니 109번 버스가 서있어서 바로 탔다 예전엔 2만동인지 모르겠으나 15000동이라고 되어있고 실제로도 만오천동만 받았다




숙소 근처 내려서 여행자거리 가니까 차랑 오토바이 많이 다니는 술집거리 느낌?이었고 숙소도 바로 찾았다
일단 시간이 11시?조금 넘은 시간이라서 체크인이 원래 14시라 쌀국수를 먹었다
여기서 먹은 쌀국수 은근 저렴했고 맥주도 쌌다
타이거 큰병이 4만동이었으니..




다 먹고 한바퀴 도는데 땀범벅이 되어서 도저히 못참고 호텔에 짐을 맡기러 갔는데 체크인이 된다고 하는거다

바로 들어가서 찜질방갔다온사람마냥 샤워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환복..

잠을 못자서 비몽사몽인데 오늘내일 뭔가해야한다는 생각에 호텔에서 시원해지면 나가고 죽을거같으면 들어오고를 반복하였다

그래서 베트남 호치민의 첫날은 엄청 길었다





사이공센트레는 지나가다 에어컨이 나와서 들어갔는데 11년전에 갔던곳이었다 많이 세련되어짐
원래 홍콩여행을 계획했었는데 홍콩요리 보니 반가워서 딤섬 먹었다 홍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었다


새벽 6시 넘어 비행기에 올라타고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 내가 경험하는 시간은
피곤했던 어떤 날은 잠들고 깨지도 않은 시간이다
정말 피곤해서 밤 9시반에 자고 다음날 아침 7시반에 일어난 적이 있다
근데 밤 아홉시반에 집 앞 시내버스를 타고 터미널을 가고
밤 열시에 고속버스로 더큰도시로 나가고
새벽 열두시에 인천공항 가는 버스를 타고
아침 여섯시에 베트남행 비행기에 탑승해서 이륙까지 했다
그리고 비행기 위에서 컵라면과 타이거 맥주를 시켜서 마시고 있다
느낌이 이상하다 연차 안썼으면 이제 일어나서 씻고 있겠지?

뭐랄까..
시간은 문제가 안되는구나 돈만 있으면 안될꺼 뭐냐
데헷




호치민 새벽비행기를 예매하고 바로 후회한거
1. 하노이처럼 날씨가 선선한줄 알았다.베트남 날씨 검색했는데 하노이 날씨 보고 좋쿠나 하고 호치민은 검색해 보지 않았는데 아니 11년 전에도 4월달에 가봐놓고 또... 36도
2. 스카이허브 라운지가 24시간이 아니다.코로나때문에 7시오픈으로 바뀌어있었다 비행기 타는 즐거움의 약 30%가 라운지 들어가는건데 못들어가는게 너무 슬프다 게다가 11시비행기 있었는데 30달러 더 쌌거든요 근데 4~5시간이라도 더 먼저 가면 좋지않겠나 하는 생각에 비싸더라도 새벽비행기로 끊었는데 라운지 입장을 못한다는게 조금 그렇다 어짜피 빨리 가봤자 쪄죽는 지옥불일텐데.. 점심 기가막힌데서 먹어야지



도착해서 쌀국수부터 때렸다고 한다

오늘도 개같이 일했다
연차 쓰기 전날은 늘 바쁘다
휴가야?어디 가?
글쎄요 시간이 짧아서 고민이죠..라며 사람들에겐 일단 말은 안했다
와이프는 잘 다녀오라 한다
동남아를 남편 혼자 보낼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많을까?
너무 감사하다.


집에서 밤9시에 출발하려고 이것저것 싸고 있는데 아들이 베트남 간다는말을 듣고 전통모자 사오라는 미션을 주었다
아들이 멕시코모자 솜브레로같은거나 베트남 농라 모자에 관심이 많아 보인다



예전 여행했던 외국돈보관함들 뒤지니까 달러랑 베트남 동, 대만 위안이 나온다
충격적인건 달러가 500달러가 있었다는거다
대만돈도 한화 십만원 이상 있다
이정도면 대만 돈 환전도 필요 없다.
나중에 당연히 갈거라는 생각으로 그냥 놔둔 외국돈이 많더라는거에 내 과거가 놀라웠다


원래는 배낭같은거나 가지고 가려고 했다 돌아올 때는 비즈니스지만 갈때는 수화물없는 비엣젯이니까

근데 내 캐리어가 기내용이라는것도 잠시 잊고 있었다 그게 또 너무 어이없고 충격이랄까?
출발직전에 캐리어에 짐을 넣으니 절반도 안찬다

하긴 1박만 하고 올거니까?

두시간 전 이야기..였다 지금은 공항가는 버스 안..
( 계속)


한때는 배낭만 매고 다니는 여행자였었노라..

 

요즘 코로나 풀려서 TV에서는 외국에 나가는 컨텐츠가 가득하다

 

요즘 해외를 못나가고 골골대며 TV를 보며 안그런척 하지만 한편으로 부러워하며 대리만족 하고 있다.

 

물론 코로나 때문도 있지만 어느덧 4명이 되어버린 우리 가족 그리고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인한 소비 위축,

 

10년 전에도 쥐꼬리 월급이었지만 초년생때 모아논 돈 털어서 남미도 다녀오고

 

쥐꼬리 아껴놓으면 특가 항공권 끊어서 여기저기 다녀오며

 

삶의 낙이 오직 해외여행인 상태로 살아왔는데

 

 

어느덧 둘째도 있고 하니 특가항공권을 끊어도 4명이니까 가격이 어마무시하다

 

그냥 입맛만 다시고 코로나니까 어짜피 못나가...하면서 위안 삼고 있는 상황이다.

 

대부분 비슷하지 않을까?

 

 

어쨋든 20대 때는 [회사 때려치고 세계여행] 같은, 특이한 짓거리를 하던 청년에서

 

어느덧 중년 40살 ? 가까이 되어버린 아재가 되었고, 두 아이의 아빠로 그냥 챗바퀴 속에 살게 된 것이다

 

챗바퀴 속에 있다는걸 알고 있지만 나갈 수가 없다 나가기가 두렵다

 

어디 좀더 넓고 좋은 챗바퀴 없냐

 

하여튼 잠깐 챗바퀴에서 내려와 어디든 가야겠다 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힘들다

 

 

 

 

2012년 신혼여행을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다녀왔었고 비행기 이것저것 많이도 탔다.

 

2022년에 마일리지가 소멸된다고 연락을 받았다.

 

아니 코로나때문에 못나가는데 뭘 어쩌라는거야 했는데 2023년으로 연장은 해줬다.

 

이거 마일리지 얼릉 털어야 한다.. 23년 24년 25년 26년.... 매년 소멸되는 마일리지가 검색된다

 

마일리지 핑계로 떠나야 한다. 떠나고 싶다. 떠나야 살 것 같다.

 

작년 말부터 떠나야지 떠나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다. 역시 생각만 하면 아무일도 생기지 않았다.

 

 

최근 회사도 요즘 바빠서 나도 바쁘다. 바쁘니까 진짜 떠나야 겠다는 생각이 더 들었다.

 

이번주에 급한거 처리했고... 다음주에 또 일이 있고

 

이럴 때 나 해외여행 다녀올라요~ 하면? 보내주긴 하더라도 뒤에서 좋은말은 안나온다.

 

어제 수요일에 저 금요일 연차좀 쓸게요~ 했다.

 

 

 

 

 

 

예전에 2박3일 여행을 갔던게 생각났다.

 

아침일찍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가까운 칭따오로 갔었는데 도착을 아침 8~9시에 해서

 

1,2일차에 볼거 다 보고 셋째날 유유히 오는 일정이었다.

 

그래...나도 서울사람처럼 2박3일 1박3일같은 올빼미 여행을 해보자... 이렇게 된것이었다.

 

 

 

그런데 어쩌다가..

 

베트남 비엣젯 항공 편도 10만원을 보게 되었고..

 

그게 아침 새벽 출발 비행기임을 확인하고

 

혹시나 스타얼라이언스 항공권으로 돌아오는 일요일 비즈니스 항공권을 검색하자 자리가 있음을 알게 되었고

 

 

그래 무를 수 없는 이 악명높은 비엣젯... 이럴때 가는거지

 

인천 - 호치민(1박) - 타이페이 - 인천

 

지방러라 집에서 목요일 저녁 21시 출발하여 일요일 24시에 돌아오는

 

1박 4일 여행 시작이다

 

혼자니까 미친척 가본다. 이따 밤에 출발한다... 지금은 점심시간이다..

 

 

(다음에 계속)

 

일주일도 안되는 기간동안 여수 바다 세군데를 다 가봤습니다

둘째는 바다에 가본적이 없는 코로나 키즈 입니다
수영을 해본적도 없어요

그래서 첫 바다를 보여주려고 여수 바다로 가보았습니다.


여수 웅천에 있는 친수공원은 캠핑하기 너무 좋은 공원도 있고 돗자리 펴고 있기도 좋았어요 게다가 물도 생각보다 깨끗하더라구요




만성리 검은모래해변은 모래가 전혀 다른 검은알갱이 모래 해변인데요

여기도 사람도 많이 있었는데 어촌바다 느낌이긴 했어요



모사금해수욕장은 작은 해수욕장 인데 앞쪽으로 보이는 숲(?)이 멋지더라구요 고운 모래가 확실히 해수욕장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일동안 세군데를 들러 봤는데 애들은 웅천이 제일 좋았다고 하네요

근데 웅천 바다는 서향이라 오후에 바다 보고있으면 햇빛이 직빵입니다 썬크림 챙기시고요

여수 바다도 생각보다 이쁩니다~다음에는 수영복 입혀서 와볼까 합니다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2015년을 마지막으로 블로그를 쓰지 않게 되었다

 

10년 전에는 여행하면서 매일을 블로그에 기록을 남겼었었는데..

 

(블로그 기록 덕분에 우리의 추억이 다시금 생각나게 해준다)

 

 

 

그러고 보니 내 블로그는 30대가 되고부터 쓰지 않았다.

 

나이때문일까? 그래 정확히는 첫째가 태어나고 부터?

 

왜 그랬을까 지금도 곰곰 계속 생각 해 보는데..

 

확실히 아이가 태어나고 육아를 시작하면서는 다른 뭔가를 하지도 못하고

 

공부도 못하고 새로운것에 도전도 못하고 그냥 버티며 살아가기만 했던 것 같다

 

 

그리고 블로그에 이런 끄적대는 글 자체가 나중에 보면 오글거리는게 있고

 

여행 블로그로 시작하다 보니 여행글만 올리게 되었고

 

아이랑 여행을 다른곳 몇군데 가긴 했지만 그건 여행이 아니고 개고생이었고 기록을 남길 생각도 없었다

 

 

 

내 블로그지만 가끔 놀러 와본다

 

내가 이렇게 글을 썼었구나 하는 생각에 너무 놀랄 때가 많다

 

오글거리지만 안쓰는것보다 낫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블로그를 다시 살려볼까 한다

 

누가 이 글을 봐줄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벽 보고 이야기한다는 생각으로 써내려가볼까 한다

 

여행 말고 다른 글도

 

그냥 이것저것

 

 


자스민 호텔 식당에서의 풍경..






오늘 일정은..


짜뚜짝 시장 쇼핑이다


참고로 내일 일정은 이케아 쇼핑임


그렇다... 방콕은 벌써 세번째고.. 볼건 다 봤고.. 쇼핑을 크게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마트 쇼핑이라던가... 짜뚜짝 시장에서 저렴하고 아기자기한거 보는게 너무 재밌음




우린 신혼여행때도 짜뚜짝 시장.. 캄보디아 여행 겸 올때도 짜뚜짝 시장..


사실 이젠 안가도 될 만도 한데


짜뚜짝에 가는 이유 중 첫번째는 오니츠카타이거 킬빌슈즈 사기



3년전에 신혼여행 때 킬빌슈즈 샀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다. 남미여행하면서 페루 아레끼빠에서 버리고 왔는데..


사실.. 그게 너무 눈에 밟히고 그러는거다


그리하여 3년만에 요넘을 사러 다시 간다



↑바로 요놈임





그리고 최근 까페에서 유행하는 기린등, 그리고 젬베도 찾아봐야지.. 향초도 잔뜩 사고





첫째날과 마지막날을 제외하고는 무조건 1 day pass 승차권으로 다녔다




짜뚜짝시장에서 지나다가 무료로 얻은 코끼리 살리기 뱃지



땀이 좀 난다 싶으면 에어컨이 나오는 식당에 들어가서 난 맥주 와이프는 땡모빤을 마셨다


어제 아시아티크에서 좀 실망했고 아시아티크가 잘 꾸며진 짜뚜짝이라고 해서..  


자뚜짝시장을 몇번 와봤지만.. 예전 좋았던 기억이 예쁘게 포장되어 기억되고 있었나 잠시 의구심을 가졌는데


막상 짜뚜짝 와보니까... 아시아티크는 역시 별로인게 맞았어....!! 짜뚜짝은 너무 좋다


우리 스타일은 딱 여기임


진짜 덥긴 더운데 여기저기 헤집으며 다녔다


게다가 3년전에 산 킬빌슈즈를 30% 싸게 삼... 지금 싸게 산건가? 아님 3년전에 바가지를?


3년전에도 두세군데 물어보고 산건데... 싸게 부르길래 바로 사버리고 두켤레 살까 잠시 고민했으나 참았다





짜뚜짝 변두리 돌아다니다가 벌레튀김 싸게 파는곳 발견


이것도 한국에서 안먹어봐서 후회했던거.... 놀래는 와이프를 뒤로하고 당당하게 달라고 함


사실 먹을만 한데.. 다른 음식도 먹어야 해서 조금씩 먹다가 남겨버림


와이프는 절대 안먹고..



귀뚜라미인가 종류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와이프가 자꾸 경악해서 호텔에서 밤에 맥주안주까지 먹다가 밤에 버림..





짜뚜짝에서 이런저런거 구입한 거..




또다시 호텔로 돌아온다. 어제 수영한게 남아있어서 진짜 너무 피곤하다


젬베 사려고 아무리 돌아다녀도 찾을수가 없다.. 아오 이럴때 태국어 못하는게 너무 화가 남


점심도 못먹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호텔 오니 3시가 넘었던가? 어쨋든 점심도 못먹어서 고민하는데..


생각해보니 우리 호텔 식당도 그닥 비싼거 같지 않아서 호텔에서 늦은 점심을 먹기로..


자세한 금액은 생각 안나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가격으로 셋트메뉴를 먹음









레드커리, 똠양꿍, 새우튀김이었나? 밥도주고... 괜찮음


오히려 한국사람들이 맛있다고 각종 블로그에 소개한 애매한 식당들보다 괜찮은거 같다


내가 말하는 애매한 식당이란... 로컬식당 말고.. 에어컨 나오는 괜찮은 레스토랑..?


근데 그런곳 은근히 비싼데.. 차라리 우리 호텔 식당이 가격도 괜찮았음(셋트메뉴라 그럴 수 있음)


저 튀김은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 룸서비스로도 시켜먹음









호텔에서 쉬다가 수영은 힘들어서 못하겠고... 왠지모를 본능에 밖으로 탈출해서 돌아다녔다


프라카농 바로 옆 온눗역에 붙어있는 로터스


여기서 아기용품 쇼핑에 푹 빠짐


콘파이도 사먹음








괜히 원데이티켓 끊엇더니 우리의 본능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게 된다


몸은 피곤해 죽겠는데 에까마이역에서 아기옷도 하나 사고.. 베이커리에서 빵도 사고


아속역 터미널21도 가본다


지금 생각해보니.. 태국 처음 간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발도장을 찍고 다녔나 싶다


어쨋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니 또 녹초...




점점 피로가 쌓여가는 방콕 셋째날이다


여행기는 1년을 넘기지 말아야.. 아기 키우다보니 너무 바빠요

일단 태국 여행기는 빨리 끝내야겠다는 생각에 큰맘먹고 날 잡고 이어갑니다



점심먹고 저녁까지는 호텔에서 쉬기로 했다


와이프가 임신중이기도 하고.. 지금까지의 경험상 우리 여행 패턴은 너무 피곤하게 돌아다니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과감하게 호텔에서 휴식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일단 호텔 수영장으로...





아무도 없고 너무 좋다




코믹 컨셉도 찍어본다. 하하 호호






쟈스민 호텔 수영장에서는 프라카농 BTS역 플랫폼이 바로 앞에 보인다.


근데!! 여기서 실수한게..


수영장에서 너무 수영을 했다. 나도 수영을 오랜만에 하기도 하고.. 수영장에 아무도 없길래 열심히 수영을 했더니


진짜 실내수영장 가서 빡시게 운동한 느낌?


수영 너무 했다 싶어서 호텔방에 돌아왔는데... 잠이 막 온다... 둘다 쓰러져버림


너무 피곤해서 잠자고 밍기적대다가 저녁을 먹어야 한다는 사명감에 겨우 나감..


원래 저녁에 또 짜오프라야 가서 왓아룬 건너편 로컬 식당에 가려고 했는데..


BTS역과 가까우면 뭐하나 프라카농 역은 짜오프라야 강에서 은근히 너무 멀다


게다가 씨암역 환승할때 사람 많아서 괜히 내셔널스타디움 역으로 간게 천추의 한.


내셔널스타디움 가서 도로 타고 오면 기점이라 앉아서 갈 수 있다며 자신있게 말했는데... 


그 덕분에 사판탁신에서 왓아룬 가는 보트 막차를 눈앞에서 놓침.. 아오


진짜 너무 이때부터 맥이 빠졌다


진짜 한 20분간 멍때리고 앉아 있다가... 아시아티크라도 가보기로 했다


아시아티크 무료 보트는 또 줄이 왜이리 긴지... 겨우겨우 아시아티크로..


배는 고프로 다리도 아프고.. 아시아티크는 생각보다 우리 스타일과는 맞지 않았다는? ㅋㅋㅋ







최대한 태국 현지식을 먹고 싶었는데 그나마 맞는거 같아서 가서 먹은 곳


자리도 꽉차 있는데 막 자리가 난 곳이 주방 바로 앞이라서 땀 줄줄 흘리면서 먹었다


그래도 음식은 맛나다.. 완전 꿀맛! 막 이런건 아닌데... 이젠 태국음식 모든 것에 자신있고 먹을만 한 정도?




어쨋든 수영으로 인해 몇분만 걸어도 피곤한 우리의 몸뚱아리.. 우리 스타일과는 다른 아시아티크.. 그리고 너무 먼 우리 숙소.. 방콕 둘째날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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