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케아와 빅씨 가는 날


프라카농역 근처로 숙소를 잡은 것 이유 중 하나가 이케아 가는게 가까워서 였음...


금방 우돔쑥역 가서 무료셔틀을 타고 메가 방나로... 고고고


너무 빨리 갔더니 문을 안열었다 문 여는 시간은 아침 10시에요~~








일단 빅씨부터 가보기로 했어요



빅씨에서 아기용품 구매에 푹




참고로 일본회사 피죤 상품들이 태국에서 싸요


우리나라에서는 더블하트


그래서 여기서 이유식수저, 젖병 등등 구매 했어요


그리고 태국회사 제품들도 우리나라보다는 훨~씬 싸니까요


이런저런거 구매하고 아기 옷도 싸게 구매 했어요




태국 여행은 배낭여행이 많아서 아기용품 이런 정보는 없엇는데 여기 가서 직접 부닥치면서 알아냈네요








그다음엔 이케아 투어












점심은 이케아에서 먹엇고... 케리어에 들어갈만한 제품.. 또 엄청 싼거만 적당히 구매했어요






산발적으로 소나기도 내리고 한 날씨..





저녁엔,,


마지막날이라 젬베를 사야한다는 집념을 가지고 카오산로드 남쪽 악기점거리에 갔어요


bts가 없는 곳이라 툭툭이와 흥정을 하고 출발


여기서 또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면..


가격을 태국어로 흥정을 함


100이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200이라고 말함


어쩐지 아저씨가 흔쾌히 받아들임


도착하고 나서 100바트를 주니까 아까 200바트라더니 왜 100바트를 주냐고 함


생각해보니 내가 200바트라고 잘못 얘기한거 같음


그래서 도착 후 흥정 시작 ㅋㅋㅋㅋㅋㅋㅋ



말도 안돼는데.. 도착하고 흥정이 또 되긴 됐다.. 미안하다고 하고 150바트 줌


그리고 이날이 일요일이었는데.. 악기점들 절반이상은 문을 닫았었고


열어있는 악기점도 대부분 젬베가 없었다. 우리나라처럼 기타, 드럼 정도..?



결국 젬베 구입 실패






이날 밤



내일 출국이라 창맥주 한참 마시면서 잘 준비 하는데


태사랑 까페에 오늘 악기상점 거리갔는데 젬베 없었고 젬베 못사고 간다고 하니 그제서야 사람들이 댓귿을 달아줬다


아시아티크에 있다고...-_-


아오.. 술도 마시기 시작했고... 게다가 아시아티크는 정말 가기 싶다


그냥 한국 갈래~~~~~!





참고로 결국 한국 가서 생각했던 금액 비슷하게 구매 했다는?



이렇게 태국 여행 마지막날이 끝나간다


그저께 수영해서 피곤한 몸뚱아리에서 점점 더 피로가 쌓여간다 아오 피곤해~~~




어제 저녁에 시먼딩 거리를 돌아다니다 마라훠궈를 발견하고 오늘 점심으로 예약을 해놨었다.
오늘 일정은 이렇다. 점심으로 훠궈를 먹는다. 오늘고양이마을 허우통에 간다. 지우펀을 가서 야경을 보고 돌아온다.
이 일정은 대만에서 해보고 싶은 일정 세가지인 훠궈, 허우통, 지우펀이 하루만에 다 끝나는 일정이 되겠다.
원래 훠궈는 어제 먹으려 했는데 일요일밤이라 줄도 서있고 해서 오늘로 미루게 된거다.
아침을 호텔 조식으로 대충 먹었다. 토스트, 햄, 계란을 줬다. 계란은 한약같은 국물에 주는 약계란인데 편의점 계란처럼 맛있진 않았다.
대충 먹고 아침시간동안 방 안에서 뒹굴고 놀다가 예약시간인 12시에 맞춰서 호텔에서 나왔다. 마라훠궈까진 얼마 걸리지 않았다.

 

 

 

 

 

 


일단 욕심부리며 모든 고기를 다 먹었는데 처음 딱 먹은 순간 오 맛있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국물도 괜찮았다. 기본으로 매운 빨간국물과 야채국물 두개가 담겨 있어서 이거 그대로 먹겠다고 해서 먹었는데 둘다 괜찮았다.
돼지고기 소고기 다 맛있었다. 야채나 생선, 어묵 등을 맘대로 가져와서 먹었는데 이런것보단 고기에 집중하는게 좋을 듯 하다.
타이완맥주 생맥주가 있어서 이날 내가 개시했다. 생맥주로 먹으니 맛이 참 좋았다. 와이프도 맛있다고 했다.
욕심 부리며 오랜만에 고기로 배를 채웠고 정말 두시간 동안 시간 다 채워서 먹었다.
그리고 우린 허우통, 지우펀을 갈껀데 어제 돌아다녀 보니 지금 오후2시인 이 시간에 돌아다니는 건 정말 끔찍할 것 같아서 중간 일정을 하나 생각 해 냈다.
추가한 일정은 이케아 매장이다. 실내이니까 시원할 것 같아서다. 이케아에서 쇼핑 하다가 천천히 츌발하기로 했다.
그래서 바로 이케아 매장으로 지하철 타고 출발!

 

 

 

 


이케아 매장은 처음 가보는건데, 우리집에도 이케아 제품이 몇개 있다. 벽선반, 그냥선반, 접이식의자 정도..
근데 가보니 정말 대단하더라 난 이렇게 많은 이케아 제품이 존재하는지 처음 알았다.
그리고 기차 한칸 한칸 구경하듯이 앞으로 이동 해 나갔는데.. 이게 끝이 없다.
자꾸 출국 전에 보고 온 설국열차 영화가 오버랩 된다.
한시간이 흐르니 슬슬 다리가 아프구 두시간이 지나니까 조급하다.
벌써 시간이 네시가 넘은거다. 우리 이러다가 고양이 마을 가면 저녁이 되겠어!
마지막엔 대충 패스하고 막 이동했는대도 또다른 세상 또다른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마치 거대한 미로 같다.
결국 계산대를 찾아서 나왔는데 삼만 얼마 나왔다. 와이프가 생각보다 얼마 안나왔다고 좋아한다. 사실 내가 비싼건 다 커트 함.
그리고 서둘러 타이페이 메인 스테이션을 가니까 다섯시다.

 

 

 

 

 

허우통 가는 기차가 오후 5시20분에 있다고 인포메이션센터에서 알려주었다. 그리고 중국어로 티켓도 구매함.

 

 


 

 

근데 알고보니 이지카드가 가능하였다. 아 괜히 샀어~
참고로 허우통역은 핑시선 여행하며 들를사람만 들르는 곳인데 구래서 굳이 루이팡을 갔다가 핑시선패스 끊어서 허우통을 오는 사람이 많다. 사실 그냥 메인스테이션에서 허우통 가는 기차 많이 있음.
허우통에서 루이팡도 이지카드로 가면 된다. 한정거장임.
루이팡역 도착하니 저녁 6시20분.. 좀 어둑어둑 해지려고 한다.

 

 

 

 

 

살이 통통하다 ㅎㅎ

 

 

오늘 하루만 수백번 포즈 취한 포스

 

 

 

대부분 관광객이 귀찮은 냥이들이다.

 

 

 


해는 없어서 안더우니 좋..을거같은데 그래도 타이완의 여름 날씨란!
땀이 줄줄 나는데 낮에 왔으면 더 더웠을 것 같다.
십분~이십분쯤 지나자 카메라도 슬슬 흔들리고 눈에띄게 어두워진다.
그냥 눈으로 담자. 고양이 수십마리와 함께 놀다 왔다. 와이프도 많이 좋아라 했다. 이순간만큼은 집에 있는 우리 고양이는 잊어버림.
난 처음 계획으론 허우통에서 택시타고 지우펀을 갈까 했는데
충격적인게 여긴 차가 다니는 그런 마을이 아니었다.
진짜 조그만 마을이고 일부러 콜택시를 부르지 않는 한 택시가 오지 않는 그런 마을이랄까?
그리고 저녁이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인포메이션도 없어서 택시 타는거도 못물어봤고, 기념품도 사고 싶은데 저녁 7시가 되자 다들 문을 닫았다.
이제 완전하게 어두워졌다. 결국 지우펀은 밤에 가게 되겠네.. 
서둘러 일단 루이팡 역으로 돌아갔다. 이지카드로 로컬트레인 탑승.
루이팡역을 나와서 길 건너면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거기서 788번을 탔다.
처음 788번 왔는데 타려고 하니 타지마라고 하길래 좀 당황했다. 택시타야하나 했는데 다음 788번은 태워줬다. 뭐가 다른건지 모르겠음.
버스안에 관광객이 한명도 없어서 또 당황했는데 지우펀 밑에서 내릴까 위에서 내릴까 하다가 그냥 위에서 내렸다.

 

 

 

썰렁한 골목..

 

오카리나집을 지나는데 관광객이 없어서 그런지 들어가도 아저씨가 우릴 처다보지도 않구..고양이오카리나 하나 크게 살까 했는데 좀 당황했다.
여기가 아닌가? 오카리나 불고 계신다는데.. 아닌가보다 하고 그냥 구경하러 들어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거기가 맞았음. 나중에 와보니 문이 닫힘 ㅋㅋㅋ
너무 늦게와서 대부분의 가게가 문이 닫혀 있었다. 그래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일단 지우펀 길 다 돌았는데 기대보단 좀 별로인 느낌이고 사실 이정도일거 같다는 생각도 했었다. 관광객 없는 관광지에 온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여기서 땅콩아이스크림 먹어봤다. 알아서 샹차이 안넣어주심.

 

 

 

 

그 유명한 찻집

 

 

 


사진 실컷 찍고 돌아가는 1062번 버스 타러 갔는데 버스 자리가 없어서 다음 버스를 타야 할 것 같았다. 시간은 밤 8시 30분이고 해서뒤에 788번 버스가 있길래 그거 타버렸다. 루이팡에 가서 메인스테이션을 가기로!
막차가 몇신진 모르겠다. 어쨋든 1062번 배차간격이 있으니까 밖에서 땀흘리며 기다리느니 에어컨있는 버스 타고 루이팡 가는게 더 빠를 것 같았다.
루이팡역에 가니 8시30분 기차가 21분 딜레이라고 전광판에 나와 있길래 8시50분에 오는 기차 낼름 탔다. 로컬 트레인이고 자리가 많아서 편히 오게 되었다. 이지카드로 탑승.
메인스테이션에 오니 9시 30분 정도.. 의외로 빨리 왔다.
기차 안에서 오늘 저녁에 스린 야시장에 가느냐 마느냐 고민하다가 그냥 가보기로 했다. 오늘 모든 일정을 압축해서 다 쏟아붓는 느낌이다.
메인스테이션으로 왔기 때문에 지하철 타면 바로 간다. 젠탄역으로 고고

 

 

 

 

아무대나 들러서 먹었는데 망고생크림주스였다. 맛은 별로

 


스린야시장은 정말 야시장 같았다. 사람들 호주머니를 노리는 여러 게임들, 옷이나 잡화 상점 그리고 길거리 음식까지!
바로 지하에 가서 먹을거나 먹을껄 시장 한바퀴를 돌아봤는데 볼거리는 많았는데 다리가 아파온다.

 

 


돌다보니 지파이 파는곳 발견. 어? 지하식당 입구에 있던데 여긴 뭐지? 분명 똑같다.
줄이 별로 없길래 일단 줄 서서 하나 사먹었다. 서로 한두입 먹었는데 점심때 먹은 훠궈가 아직도 소화가 안됐는지 입맛이 없다. 일단 오늘 맥주안주로 킵.
돌다보니 시간은 열한시가 되어서 일단 집에 갈까 했는데 그래도 왔으니 지하식당에서 먹어보자 해서 들어갔다. 지하는 시원해서 좋았다.
와이프님은 배가 안고파서 전혀 먹을 생각이 없다는데 나도 그랬지만 꼭 취두부를 먹어볼 생각이었다.
사람들이 취두부 냄새가 엄청났다. 옷에 냄새가 뱄다 등등 많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지금까지 한번도 취두부 냄새를 못맡아봐서 좀 이상했다. 지하에 들어오몀 취두부 냄새가 바로 코를 찌른다는데 난 이상하게 모르겠단말이지 왠지모르게 자신감이 붙는다.
취두부만 먹으면 와이프님이 싫어할까봐 굴전이랑 같이 먹기로 하고 그 두가지 메뉴를 다 파는 곳을 찾아서 앉았다. 초보 중국어와 손짓으로 굴전과 취두부, 맥주를 시켰다.

 

 


굴전은 밀가루 대신 전분같은걸로 만든게 신기했고, 취두부는 내 생각대로 역한 느낌이 전혀 없었다. 심지어 와이프도 조금 먹어봄.
와이프 말로는 입안에 들어가니 취두부 맛이 느껴진다고 하는데 먹을만은 하단다. 난 그냥 맛있는 두부 맛이었다. 사실 배가 고팠으면 허겁지겁 더 맛있게 먹어줄텐데..훠궈를 너무 먹었음.
굴전도 맛있었고 맥주도.. 나중엔 배고플때 와서 먹고 싶구나
굴전, 취두부 각각 이천원 정도에 먹었다. 50원

 

 

 

좀더 난이도 있는 취두부에 도전 해 볼껄 그랬나 싶다 맛있는 두부 맛이었다


 

 

그리고 호텔에 컴백.. 아 너무 덥고 빠듯한 하루였다. 농담으로 그랬다. 우리 내일 한국 가도 되겠다고.
마치 2박3일 일정으로 온 사람처럼 오늘 스케줄을 빡시게 소화해 낸 것 같다.
냉장고에 맥주도 먹고 지파이 남은거도 좀 뜯어 먹었다. 이놈의 지파이는 왜케 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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