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케아와 빅씨 가는 날


프라카농역 근처로 숙소를 잡은 것 이유 중 하나가 이케아 가는게 가까워서 였음...


금방 우돔쑥역 가서 무료셔틀을 타고 메가 방나로... 고고고


너무 빨리 갔더니 문을 안열었다 문 여는 시간은 아침 10시에요~~








일단 빅씨부터 가보기로 했어요



빅씨에서 아기용품 구매에 푹




참고로 일본회사 피죤 상품들이 태국에서 싸요


우리나라에서는 더블하트


그래서 여기서 이유식수저, 젖병 등등 구매 했어요


그리고 태국회사 제품들도 우리나라보다는 훨~씬 싸니까요


이런저런거 구매하고 아기 옷도 싸게 구매 했어요




태국 여행은 배낭여행이 많아서 아기용품 이런 정보는 없엇는데 여기 가서 직접 부닥치면서 알아냈네요








그다음엔 이케아 투어












점심은 이케아에서 먹엇고... 케리어에 들어갈만한 제품.. 또 엄청 싼거만 적당히 구매했어요






산발적으로 소나기도 내리고 한 날씨..





저녁엔,,


마지막날이라 젬베를 사야한다는 집념을 가지고 카오산로드 남쪽 악기점거리에 갔어요


bts가 없는 곳이라 툭툭이와 흥정을 하고 출발


여기서 또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면..


가격을 태국어로 흥정을 함


100이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200이라고 말함


어쩐지 아저씨가 흔쾌히 받아들임


도착하고 나서 100바트를 주니까 아까 200바트라더니 왜 100바트를 주냐고 함


생각해보니 내가 200바트라고 잘못 얘기한거 같음


그래서 도착 후 흥정 시작 ㅋㅋㅋㅋㅋㅋㅋ



말도 안돼는데.. 도착하고 흥정이 또 되긴 됐다.. 미안하다고 하고 150바트 줌


그리고 이날이 일요일이었는데.. 악기점들 절반이상은 문을 닫았었고


열어있는 악기점도 대부분 젬베가 없었다. 우리나라처럼 기타, 드럼 정도..?



결국 젬베 구입 실패






이날 밤



내일 출국이라 창맥주 한참 마시면서 잘 준비 하는데


태사랑 까페에 오늘 악기상점 거리갔는데 젬베 없었고 젬베 못사고 간다고 하니 그제서야 사람들이 댓귿을 달아줬다


아시아티크에 있다고...-_-


아오.. 술도 마시기 시작했고... 게다가 아시아티크는 정말 가기 싶다


그냥 한국 갈래~~~~~!





참고로 결국 한국 가서 생각했던 금액 비슷하게 구매 했다는?



이렇게 태국 여행 마지막날이 끝나간다


그저께 수영해서 피곤한 몸뚱아리에서 점점 더 피로가 쌓여간다 아오 피곤해~~~





자스민 호텔 식당에서의 풍경..






오늘 일정은..


짜뚜짝 시장 쇼핑이다


참고로 내일 일정은 이케아 쇼핑임


그렇다... 방콕은 벌써 세번째고.. 볼건 다 봤고.. 쇼핑을 크게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마트 쇼핑이라던가... 짜뚜짝 시장에서 저렴하고 아기자기한거 보는게 너무 재밌음




우린 신혼여행때도 짜뚜짝 시장.. 캄보디아 여행 겸 올때도 짜뚜짝 시장..


사실 이젠 안가도 될 만도 한데


짜뚜짝에 가는 이유 중 첫번째는 오니츠카타이거 킬빌슈즈 사기



3년전에 신혼여행 때 킬빌슈즈 샀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다. 남미여행하면서 페루 아레끼빠에서 버리고 왔는데..


사실.. 그게 너무 눈에 밟히고 그러는거다


그리하여 3년만에 요넘을 사러 다시 간다



↑바로 요놈임





그리고 최근 까페에서 유행하는 기린등, 그리고 젬베도 찾아봐야지.. 향초도 잔뜩 사고





첫째날과 마지막날을 제외하고는 무조건 1 day pass 승차권으로 다녔다




짜뚜짝시장에서 지나다가 무료로 얻은 코끼리 살리기 뱃지



땀이 좀 난다 싶으면 에어컨이 나오는 식당에 들어가서 난 맥주 와이프는 땡모빤을 마셨다


어제 아시아티크에서 좀 실망했고 아시아티크가 잘 꾸며진 짜뚜짝이라고 해서..  


자뚜짝시장을 몇번 와봤지만.. 예전 좋았던 기억이 예쁘게 포장되어 기억되고 있었나 잠시 의구심을 가졌는데


막상 짜뚜짝 와보니까... 아시아티크는 역시 별로인게 맞았어....!! 짜뚜짝은 너무 좋다


우리 스타일은 딱 여기임


진짜 덥긴 더운데 여기저기 헤집으며 다녔다


게다가 3년전에 산 킬빌슈즈를 30% 싸게 삼... 지금 싸게 산건가? 아님 3년전에 바가지를?


3년전에도 두세군데 물어보고 산건데... 싸게 부르길래 바로 사버리고 두켤레 살까 잠시 고민했으나 참았다





짜뚜짝 변두리 돌아다니다가 벌레튀김 싸게 파는곳 발견


이것도 한국에서 안먹어봐서 후회했던거.... 놀래는 와이프를 뒤로하고 당당하게 달라고 함


사실 먹을만 한데.. 다른 음식도 먹어야 해서 조금씩 먹다가 남겨버림


와이프는 절대 안먹고..



귀뚜라미인가 종류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와이프가 자꾸 경악해서 호텔에서 밤에 맥주안주까지 먹다가 밤에 버림..





짜뚜짝에서 이런저런거 구입한 거..




또다시 호텔로 돌아온다. 어제 수영한게 남아있어서 진짜 너무 피곤하다


젬베 사려고 아무리 돌아다녀도 찾을수가 없다.. 아오 이럴때 태국어 못하는게 너무 화가 남


점심도 못먹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호텔 오니 3시가 넘었던가? 어쨋든 점심도 못먹어서 고민하는데..


생각해보니 우리 호텔 식당도 그닥 비싼거 같지 않아서 호텔에서 늦은 점심을 먹기로..


자세한 금액은 생각 안나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가격으로 셋트메뉴를 먹음









레드커리, 똠양꿍, 새우튀김이었나? 밥도주고... 괜찮음


오히려 한국사람들이 맛있다고 각종 블로그에 소개한 애매한 식당들보다 괜찮은거 같다


내가 말하는 애매한 식당이란... 로컬식당 말고.. 에어컨 나오는 괜찮은 레스토랑..?


근데 그런곳 은근히 비싼데.. 차라리 우리 호텔 식당이 가격도 괜찮았음(셋트메뉴라 그럴 수 있음)


저 튀김은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 룸서비스로도 시켜먹음









호텔에서 쉬다가 수영은 힘들어서 못하겠고... 왠지모를 본능에 밖으로 탈출해서 돌아다녔다


프라카농 바로 옆 온눗역에 붙어있는 로터스


여기서 아기용품 쇼핑에 푹 빠짐


콘파이도 사먹음








괜히 원데이티켓 끊엇더니 우리의 본능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게 된다


몸은 피곤해 죽겠는데 에까마이역에서 아기옷도 하나 사고.. 베이커리에서 빵도 사고


아속역 터미널21도 가본다


지금 생각해보니.. 태국 처음 간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발도장을 찍고 다녔나 싶다


어쨋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니 또 녹초...




점점 피로가 쌓여가는 방콕 셋째날이다


여행기는 1년을 넘기지 말아야.. 아기 키우다보니 너무 바빠요

일단 태국 여행기는 빨리 끝내야겠다는 생각에 큰맘먹고 날 잡고 이어갑니다



점심먹고 저녁까지는 호텔에서 쉬기로 했다


와이프가 임신중이기도 하고.. 지금까지의 경험상 우리 여행 패턴은 너무 피곤하게 돌아다니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과감하게 호텔에서 휴식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일단 호텔 수영장으로...





아무도 없고 너무 좋다




코믹 컨셉도 찍어본다. 하하 호호






쟈스민 호텔 수영장에서는 프라카농 BTS역 플랫폼이 바로 앞에 보인다.


근데!! 여기서 실수한게..


수영장에서 너무 수영을 했다. 나도 수영을 오랜만에 하기도 하고.. 수영장에 아무도 없길래 열심히 수영을 했더니


진짜 실내수영장 가서 빡시게 운동한 느낌?


수영 너무 했다 싶어서 호텔방에 돌아왔는데... 잠이 막 온다... 둘다 쓰러져버림


너무 피곤해서 잠자고 밍기적대다가 저녁을 먹어야 한다는 사명감에 겨우 나감..


원래 저녁에 또 짜오프라야 가서 왓아룬 건너편 로컬 식당에 가려고 했는데..


BTS역과 가까우면 뭐하나 프라카농 역은 짜오프라야 강에서 은근히 너무 멀다


게다가 씨암역 환승할때 사람 많아서 괜히 내셔널스타디움 역으로 간게 천추의 한.


내셔널스타디움 가서 도로 타고 오면 기점이라 앉아서 갈 수 있다며 자신있게 말했는데... 


그 덕분에 사판탁신에서 왓아룬 가는 보트 막차를 눈앞에서 놓침.. 아오


진짜 너무 이때부터 맥이 빠졌다


진짜 한 20분간 멍때리고 앉아 있다가... 아시아티크라도 가보기로 했다


아시아티크 무료 보트는 또 줄이 왜이리 긴지... 겨우겨우 아시아티크로..


배는 고프로 다리도 아프고.. 아시아티크는 생각보다 우리 스타일과는 맞지 않았다는? ㅋㅋㅋ







최대한 태국 현지식을 먹고 싶었는데 그나마 맞는거 같아서 가서 먹은 곳


자리도 꽉차 있는데 막 자리가 난 곳이 주방 바로 앞이라서 땀 줄줄 흘리면서 먹었다


그래도 음식은 맛나다.. 완전 꿀맛! 막 이런건 아닌데... 이젠 태국음식 모든 것에 자신있고 먹을만 한 정도?




어쨋든 수영으로 인해 몇분만 걸어도 피곤한 우리의 몸뚱아리.. 우리 스타일과는 다른 아시아티크.. 그리고 너무 먼 우리 숙소.. 방콕 둘째날 이야기 끝


하..어쩌다 보니 6개월이 지나서 쓰는 여행 후기 입니다

퇴근하면 왜 글쓰는 시간이 빠듯할까요







다음날 아침 호텔 창밖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BTS가 다니는게 바로 내려다 보이는 자스민 리조트입니다




BTS 프라카농 역에 바로 붙어있어서 교통이 편할거라고 생각 했는데 왓아룬에 가는데 한시간이나 걸립니다

시내에서 떨어진 곳이라 지하철 타면 사람도 없고 텅빈 지상철을 탈 거라고 예상했는데 그렇지도 않고

지하철 타도 서서 타고가고.. 짜오프라야강까지 가려면 환승도 해야하고..

생각보다 너무 먼 곳에 숙소를 잡았네요

일단 제가 이번 휴가때 할 것 1번이 전통의상 입고 사진찍기 였습니다

여행을 길게 왔다면 사진관에 가서 정식으로 찍었을 텐데.. 3박4일 짧은 일정이다 보니 다른 방법을 찾아보다가

왓 아룬 사원에서 전통의상을 입고 촬영을 해주는걸 찾았습니다

그래서 힘들게 왓 아룬으로..(지하철 한번 갈아타고 배도 타고..)

왓 아룬에 도착해서 굳이 우리에게 사진찍으라고 말도 안하는 분들에게 접근해서 흥정을 시작했어요

더운 날씨 때문인지 우리에게 삐끼짓도 안하고 쉬고 계시다가 우리가 자진해서 다가가니 매우 좋아 하셨습니다

처음엔 인당 200밧 부르던데 블로그에서 보던 금액인 인당 100밧에 흥정했어요






핡핡할`~~~ 찍고있으니 다른 사람들도 찍던데.. 어쨋든 땀 무지 흘렸습니다






호텔 가는길에 나나역에 내려서 에어컨 나오는 레스토랑에서 뿌빳뽕커리인가 그런거도 먹어주고..


호텔로 돌아갑니다 왜냐면 태교 여행이니 차분하게~





이때까지는 우리가 엄청 편안한 스케줄로 여행할거라고 생각 했었는데...

외국 나가려면 광주에서는 참 힘들다


오늘 아침 8시 30분에 집에서 나왔는데 대충 계산 해 봐도 태국에 밤늦게 들어가는 일정이다 (직항인데도)


광주 유스퀘어 가는 버스 기다리는데 등에 땀이 주르륵


인천공항까지는 4시간 걸린다





일부러 비행기 떠나기 3시간 전까지 왔더니 아직 체크인 전이라서 쪼끔 기다림


일부러 비행기 맨 뒷쪽 2-3-2배열의 커플석을 받기위해 빨리 간건데


뒷자리 커플석 달라고 했더니 진짜로 맨 뒷자석을 줌


아니 맨 뒷좌석 말고 커플석이면 되는데.. 맨 뒷좌석에서 내 자리는 시트 각도 조절이 안됐다





면세구역에 가니 왕님께서 행차하시어 사진을 찍었는데 포즈를 취해 주었다





51H 좌석이 뒤로 안재껴지는 자리다


기념으로 사진 찍음





PP카드는 없지만 마스터 플래티늄 카드가 있어서 탑승동 아시아나 라운지에서 놀았다. 마눌님은 PP카드가 있어서 사용





우리가 탈 에어아시아 비행기




이번 여행은 태교 여행이에요~





택시 탈까 했는데 우린 아직 배낭여행 하던 습관이 남아 있나보다


임신한 마눌님이 왜 택시를 비싸게 타냐면서 버스를 타기로 하였다






돈무앙에서 짜뚜짝으로 가는 A1버스 안




2년 전에 남겨놓은 태국 바트를 여기서 써먹음 인당 30바트씩




아 이 승차권 영수증도 오랜만에 봐서 한컷 





숙소는 프라카농역 근처 자스민 리조트 호텔


1층에 맥스밸류 편의점이 붙어 있어서 저녁식사를 사왔다


도시락이 의외로 너무 맛있다



2012.4.2.

방콕 투어는 하루로 끝마치고 캄보디아로 출발할 계획을 잡았었다

보통은 새벽4시차로 룸피니공원에 가서 카지노버스를 타고 간다고 한다

우린 대담하게 카지노버스 막차를 타기로 한다.

근데 아직도 잘 모르겠다. 막차가 11시인지 12시인지.. 우린 12시로 믿고 행동했었다

막차가 몇시인지 아직도 모르는 이유는 버스를 놓쳤기 때문에..

 

 

 

아침겸 점심으로 카오산에서 저렴한 식사를 한다. 볶은 음식은 다 맛있다

땀이 조금씩 줄줄..

 

 

 

밥먹는데 옆에 고양이가 있어서 사진 찍어줬다 집에있는 우리 고양이도 생각난다


밥을 다 먹고 11시 조금 넘어서 심카드도 사고 천천히 갔는데 택시를 탔음에도 불구하고 늦어버렸다

차가 너무 막히는거다. 새벽에 가면 좋다는 이유가 바로 이거구나 했다

택시 시계로 12시가 넘어가는 순간, 휴우..아저씨 그냥 우리 북부터미널 가요

앗 근데 택시아저씨 퇴근해야된다고 터미널 못간다는거다 그래서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지하철타고 고고

지하철에서 또 택시로 북부터미널.. 

 

 

드디어 도착한 북부터미널.

여기서도 좀 해맸다. 아란으로 가는 버스 타라고만 들었는데 아란이란 도시가 없었다

알고보니 아란야쁘라뗏 이라는 이름이 정식 명칭이다. 으흐흐 준비 안해오니까 많이 헤매는구나

물어물어서 겨우 티켓 획득

 

 

 

207밧짜리 에어컨 버스다.

 

 

 

진짜 시골 버스 분위기..

 

 

 

가는길에 수많은 곳에서 현지인들 떨구고 태우고 한다. 우린 1시 30분 버스였는데 아란 도착하니까 7시가 다 되었다.

비자받는곳은 8시까지라고 하던데.. 마음이 조급해진다

 

이때부터 시작된 험난한 국경넘기

버스 내리자마자 툭툭기사가 말검.. 80바트라길래 그냥 타고 갔다

이때 국경근처 비자받는 여행사로 델다줬다. 이때부터 긴장모드 발동.

여행사인걸 알아차린 나는 바로 뒤도 안돌아보고 국경으로 향했다.

여행사 조심하란거 외엔 아무 정보가 없었다. 태국 출국심사 하면서 저 비자 없는데 어디서 받아여 했을 정도니까

출국하니까 어떤 캄보디아애가 안녕하세요~ 한다. 무심결에 대답했다가 우린 삐끼를 붙이고 다니게 된거다

비자받는곳 알려주면서 택시 있다고 40달러라고 한다.

난 30달러면 가겠다고 했는데 막무가내다.

일단 비자 받으러 갔는데 문닫을시간 다 되서 그런지 우리 뒤에 사람은 한명도 오질 않고

비자 받으면서 100바트 웃돈 요구를 하는것이다. 이건 알고 있었지 인터넷으로 많이 봤어!

근데 거절할수가 없다. 우리밖에 없고 8시는 가까워온다

다들 꼭 캄보디아 비자 받으려면 사람 많은 아침이나 낮에 가길 바란다

냈다 100바트.. 젠장!

기분 확 나빠져있는데 계속 택시 40달러 부르면서 붙어있다.

다른 택시기사랑 흥정하려고 하는데 와서 택시기사에게 뭐라고 한다. 그러자 아무도 우리와 흥정을 하지 않는다.

막 속은 부글부글 끓고..

무작정 씨엠립쪽인 동쪽으로 걷기..

몰랐다. 그쪽으로 가면 아무것도 없다는것을.. 택시도 그냥 자가용이라서 지나가는 택시를 잡을수도 없다는것을..

아무리 가도 이건 아니잖아 하는 생각이 든다. 근데 삐끼는 우리 20m쯤 뒤에서 계속 따라온다.

근데 1km쯤 가다보니 게스트하우스를 발견하게 된것이다.

우리 여기 포이펫에서 그냥 자고갈까? 가서 가격이나 물어나 보자 했다.

게스트하우스쪽으로 건너려고 하니 삐끼가 오케이 35~ 한다

기분 안나빴으면 35달러에도 갈 수 있었는데.. 내 너랑은 거래 안한다라는 똥고집으로

됐어 나 여기서 잘거임 하니까 그제서야 돌아갔다.

사실 가격 물어보고 가격 안맞으면 다시 돌아가서 택시기사 흥정하던가 할까 했는데

에어컨 더블룸이 10달러랜다. 응?

이렇게 싼 숙소 처음 들었다. 구경했는데 괜찮다. 티비, 에어컨, 개인욕실 등등..

바로 포이펫 숙박 결정!

버스부터 삐끼까지 너무 힘든 하루였다

 

 

게스트하우스 앞에선 슈퍼도 겸하고 있었다. 맥주와 컵라면으로 저녁을 먹었다.

슈퍼에서 먹을거 사면서 게스트하우스 일하는 사람하고 얘기 했는데

한국 노래 좋아한다고 했다. 한국에 관심이 많은거 같았는데

한국사람 많이 오냐고 하니까 안온다고 했다. -_-

대부분 바로 씨엠립으로 가니까 그런가보다. 우리처럼 이렇게 자는 경우는 별로 없을거 같다.

근데 만약 밤에 국경넘은 분들은 하루쯤 숙박하는것도 괜찮다고 생각!

 

 

 

우리가 묵었던 더블룸! 깔끔하다!

 

 

 

욕실도 이정도면 괜찮다!

 

 

 

친절하고 그래서 혹시나 해서 찍어논건데 좀 번졌다..PHNOM PICH GUESTHOUSE

포이펫에서 숙박하려면 이쪽 가시길.. 씨엠립 가는방향.. 가다보면 외관상으로도 좀 깔끔해보이는 게스트하우스 있습니다.

 

 

그리고 우린 다음날 아침 다시 국경쪽으로 가서 2초만에 흥정 완료한 후 30달러에 씨엠립으로 갔답니다.

 

 

인도 여행 전에 15일정도로 태국과 캄보디아를 다녀오기로 결정했다.

 

일정은 방콕으로 가서 캄보디아 씨엠립을 다녀온 뒤, 쏭끄란 축제때 치앙마이엘 가는게 목표였다.

 

태국은 신혼여행때도 다녀왔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고

 

또 인도 여행을 앞둔 상태라 배낭여행 준비도 할겸 간 것이다~

 

항공권은 베트남항공으로 저렴하게 다녀왔다. 왕복 35만원 정도다. 경유는 호치민

 

 

 

 

 

아침 비행기라 또 새벽부터 일어나서 광주에서 인천공항으로.. 그래도 이번엔 좀 늦은 아침이라서 새벽 4시정도에 탔던 것 같다.

처음으로 타는 외국 항공사라서 조금 설레었다.

 

 

 

인천공항 라운지에서 아침을 먹었다. 아시아나였을꺼다.

들어올때 어느 카드사에서 발급받은 pp카드인지 물어본다. 아마 외환카드는 못들어오게 할것이다. 우린 이미 다 알고 있었지..후후 우리는 신한

 

 

 

 

베트남 호치민으로 가는 비행기다. 내 기억에 이 비행기는 상당히 좋았다. 저번 홍콩갔을때의 제주항공이 생각나며 기분이 안좋아 진다.

이렇게 맥주도 주고 밥도 주면 어디 덧나?

저가 항공이라고 하지만 너무 좋다

 

 

 

어느덧 호치민에 왔다. 여행 초기엔 창밖 사진을 참 많이 찍었는데..

 

 

 

경유시간동안 호치민 라운지에 들렀다.

아주 라운지 카드로 본전 다 뽑을 심산! 경유할때 대기시간이 무섭지 않다

호치민 공항은 볼게 별로 없어서 라운지에서 쌀국수도 만들어 먹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저녁으로는 또 기내식. 하루종일 라운지, 기내식, 라운지, 기내식 이렇게 하루 4끼 5끼 먹기 시작하면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기내식은 근데 다 맛있다. 맥주가 미지근한게 좀 그랬음

 

이날 저녁에 공항에 도착해서 공항철도를 타고 파야타이역까지 가서 밖에 나왔더니 비가 왔다.

나같은 외국인들도 다들 택시를 잡고 있는데 비도 오고 택시도 별로 없고 난리다

내가 택시기사면 파야타이역 출구에서 기다리고 있을텐데 센스들이 없구나 생각했다.

우연히 한국사람 한명을 만났는데 인도 여행 끝나고 왔다고 했다. 가방 크기가 장난이 아니다

같이 택시 쉐어해서 카오산로드까지 갔다. 우리도 다음달에 인도를 간다고 하니까 가는동안 인도 여행 이야기를 해줬는데

지금 생각하면 무진장 겁을 줬다 사기당한 이야기부터 해서..

그렇게 카오산에서 헤어졌는데 그이후로 만나질 못했네 다시 만나면 좋았을것을..

그리고 우린 미리 예약해둔 게스트하우스에서 짐을 풀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4월1일

동대문식당에 암파와수산시장 투어 예약을 해놨다.

직접 가볼까 했는데 반딧불 투어 하려면 시간도 안맞고 투어 예약이 경제적이다.

점심때 가서 기다리니 한국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그리고 출발~

 

 

 

처음엔 위험한 기찻길 시장이라는곳엘 갔다. 여기서 기차가 출발하는곳

 

 

 

여기가 시장인데 기차 오기 전까지 이렇게 팔고 있다.

우린 여기서 돼지껍데기 튀김을 하나 사먹었다

먹고싶대서 사줬는데 하나 먹고 바로 으윽..

이상한 음료수도 사먹었다.

 

 

기차가 오려고 하니까 천막을 걷어낸다. 그럼 음식들은?

 

 

기차와 땅 사이에 공간이 조금 있어서 아슬아슬 지나간다. 휴우..

 

 

 

이곳이 암파와 수상시장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오래된 수상시장이라고 한다

 

 

 

 

근처 가다가 아기코끼리 발견했는데 아이들이 먹이를 팔고 있었다

먹이사서 먹여주기 하는 마눌님

 

 

 

저녁은 배 위에서 해산물 요리 파는 곳에서 먹었다

오징어와 조개, 팟타이 그리고 창!

땀 줄줄 흘리며 돌아다녔는데 정말 시원한 맛이다 바로 이거 바로 이거

 

 

어두워지려고 하자 배를 타고 반딧불을 보러간다. 알아서 착착 해주니 꼭 패키지 여행 온 기분이었다

배타고 이동~~

 

많은 사람들이 반딧불 보러 가고 있었다

난 이날 처음으로 반딧불을 봤다.

마눌님이 촌놈이라고 놀렸다

반딧불은 처음 봤다는거에 의의를 뒀고 사실 그렇게 아름답고 그런건 아니다

그냥 외국에 와서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배 위에서의 여유로움이 좋았다.

물론 한시간쯤 배를 타니까 엉덩이가 아파왔고

방콕으로 돌아가는 봉고차 안에서는 운전자의 엄청난 질주에 잠을 못자고 덜덜 떨어야 했다

이날이 동대문식당 10주년인가 20주년인가 해서 술도 얻어먹었다.

재밌었던 태국에서의 하루.

 

 

 




차오프라야 보트로 왕궁 근처 도착하여 왕궁 가는길..

근처에 노점상들이 많다.. 주위의 모든것들이 너무 신기했고 시간만 많으면 하나하나 구경해보고 싶었으나

날씨가 너무 덥고 왕궁 가는길도 잘 몰라서 일단 고고




왕궁 뒤쪽일거다. 여기서 제복입은 아저씨에게 와이프가 영어로 왕궁 어디냐 물어보니까 입구 가는길을 알려줬다.

날씨는 너무 더운 여름 날씨다.




둘다 쪼리 신고 있어서 걱정했는데 슬리퍼는 입장할때 검열당하진 않았다!

내 기억엔 슬리퍼 걸린다고 했던거 같은데.. 어쨋든 나도 긴바지 입고왔고 와이프도 롱원피스 입고와서 바로 입장되었다.



매표소. 태국은 정말 외국인이 많다. 여행자들의 천국이라는게 확실한거같다




들어가려고 하는데 비가와서 박물관에서 비를 피한 후 왕궁에 들어갔는데 정말 내앞에 보이는 곳마다 너무 화려하고 이쁘다



흐흐.. 정말 짱...







신나서 동영상으로 리포터 놀이도 했는데 그건 생략..






이 포즈는 용기있는 여행자만이 할 수 있다.








다시 선착장으로 왔다. 하루 무제한 보트 본전 뽑으려면 당연히 와야지..



카오산로드를 한번 가보기로 했다. 택시로도 금방이거나 걸어서도 한시간 이내로 갈 수 있지만

보트가 공짜이기 때문에..


사실 투어리스트보트 150바트 본전 뽑으려면 하루종일 타야한다. 그냥 타고나서 요금내고 타는걸 추천함..





내린다음 또 한참 걸어서 지도 들고 카오산로드 입성..

밤에 와야 제맛이라고 하는데 점심때였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매력적인 곳.

카오산로드는 낮에 가면 썰렁해요 밤에가야 제맛이에요 이런 글들을 보고 스쿰빗쪽에 숙소 잡은건데

정말 후회가 살짝 들었다. 카오산로드쪽에 숙소 잡을껄..

우리같은 여행자들 정말 많고 시장도 많고.. 노점상도많고..




점심으로 볶음국수, 복음밥 시켜 먹고 창 맥주 먹었다. 맥주병때문에 잘 안보이지만 웃통까고 사는 외국인도 참 많다



아~ 정말 이런곳 너무 좋은듯..

점심먹고 카오산로드에서 유명한 마사지집 가서 타이마사지 받았다. 과감하게 보트투어 포기.

보트 타는 시간이 제한적이라서 그렇다. 보트투어 포기하고 저녁도 카오산에서 먹고 길거리 맥주 사먹고 로티도 사먹고 팟타이도 사먹었다.

팟타이 25바트(1000원), 로티 20바트(800원), 망고덮밥도 25바트였을꺼다.

정말 이것저것 노점상에서 사먹고.. 쪼리신고 있는게 불편해서 샌들 사고..이것도 150바트 정도 됐던가..?6000원?

쇼핑이나 먹거리 볼거리 정말 많은곳이다.. 숙소까지 택시타고 갔는데도 얼마 안나왔다.

다시 태국 가면 또 가보고 싶은곳! 카오산로드..

카오산로드가 예전과는 달리 저렴하지도 않고 너무 알려져서 지금은 좀 그렇다고 하는 글을 많이 봤는데

그래서 전혀 기대도 안하고.. 그래도 여행자들의 천국은 확실하다..

Day 3.


수상보트를 타기위해 bts를 타고 아속역에서 싸판탁씬역인가? 거기로 이동함..

전부 스마트폰 덕이다.. 편의점에서 sim카드 사서 인터넷 검색을 아침먹으면서 한다.

그날 갈 곳을 아침에 정한다. 참 좋은 세상이다.

수상보트도 어디서 타는지도 모르지만 다 검색해서 찾아갔다.





짜오프라야 투어리스트 보트. 태국에 갈때 여행책자도 하나 가져갔는데 가격이 많이 올랐다.

최신 책자였는데도 인터넷 검색하니 더 올라있었다.

책자에선 1인당 100바트였나 그랬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150바트!(6000원 정도)

150바트 내고 하루동안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 기념품도 하나 주던데 하나밖에 안주길래 one more~ 라고 하니까 no~라고 하더라

그리고 깃발 색깔마다 가격이 다르고.. 투어리스트보트가 비싸고 다른보트는 타고 몇십바트만 내면 되고..

이런글을 본거 같은데.. (잠깐 검색해서 내가 확신이 없었다)

시간이 없어서 투어리스트 보트 오길래 두명 300바트 흔쾌히 투척했건만

다른 사람들은 이동 도중에 동전으로 짤랑짤랑 내고 있었다..





보트를 타면 역시 창가쪽이 인기다. 늦게가면 가운데 앉는다.

보트에 항상 가이드가 마이크로 주위 관광지를 설명 해준다.

태국어인거 같은데 귀길우려 들어보면 영어임을 짐작한다.




창가자리 흐흐흐흐..





왓아룬 사원은 보트에서만 바라보기만 했다.



보트 앞 뒤로 나와서 볼 수도 있는데 더운 날씨에 바람을 맞으니 넘 시원하다




초췌하구낭.. 태국의 습한 날씨가 나랑 좀 안맞았다.



불과 몇분만에 날씨가 금방금방 변하는게 신기한 태국이었다.



정말 계획없이 보낸 태국에서의 나날들..


아침에 호텔조식 먹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팟타이도 처음 먹어본 날
아침에 소이23 거리 산책했다.
전날 새벽에 호텔에 데려다준 택시기사가 이 길은 위험하다고 해서
사실 좀 마음의 준비도 하고, 동향도 살필겸 나갔는데
그냥 너무 좋았다. 내평생 볼수 없었던 이국적인 풍경들..
위험하지도 않고.. 나중에 밤에도 맘껏 돌아다녔다






호텔이 아속역, 스쿰빗역 근처다. 아속역까지는 호텔 툭툭기사가 데려다 줬다.
지상철 다니는곳은 아속역으로 가고 지하철 다니는곳은 스쿰빗역으로 가서 타면 된다.
참 좋은곳에 호텔을 잡았다는 생각을 새삼 느꼈다. 걸어서도 5분정도면 오니깐...
지상철 탈때는 승차권을 자판기에서 구매하는데 동전만 들어간다.
동전 교환하러 창구에 가서 당당하게 말했다.
태국은 외국인 관광객이 정말 많은 곳이다. 영어만 잘 알아도 웬만한건 다 한다
태국어 회화 몇개 적어갔는데 거의 쓰지 않은거 같다. 물론 태국어로 말하면 더 좋아하는건 사실!
"체인지! 코인! 플리즈!"





아속역 사거리 풍경이다. 시티은행 카드도 만들어 왔다.
일주일밖에 안되는 여행인데 무슨 시티은행 카드까지 ㅋㅋㅋㅋ
정말 결혼준비 안하고 신혼여행 준비만 머리아프게 해온 결과다.
그래도 요긴하게 한번 가봄!





아속역에서 씨암역으로 이동하여 파라곤 백화점을 갔다.
이날 느낀거지만 우리 둘다 쇼핑은 좋아하는데 물건은 안산다는거
하루종일 쇼핑하러 다녔는데 정말 구경만!
알뜰하신 우리 마눌님!
백화점은 정말 크다고 해서 갔는데 처음엔 좀 그냥 그랬고
전자제품이 삼성,LG 말고 다른 일본 브랜드 많아서 신기했고(우리나라와는 달리)
막상 돌아다니다 보니까 정말 넓은거에 놀랐다.
한층에 에스컬레이터가 몇개더라.. 참 많았다





백화점에 태국 물품 파는곳.. 파라곤 백화점은 구경하고 있어도 와서 말을 안건다. 편안히 구경했다.
근데 백화점이다 보니 선뜻 물건이 안사진다.





바로앞에 있는 마분콩 쇼핑센타에 왔다.  파라곤에서 마분콩 가는길에 현지인들이 많이 있는 골목이 있길래 걍 들어가보자 해서
들어가보니 먹거리 골목이 있었다. 거기서 사람들 많은 곳에서 기다려서 쉐이크같은걸 사먹었다.
저렴하고 맛있다. 옆에 사람들 보면 알겠지만 다들 저렇게 사서 들고 다닌다.
우린 코코쉐이크 샀는데 사실 코코넛인줄 알고 샀다... 코코아였다. ㅋㅋㅋ
15바트였을껄? 대충 600원




마분콩에선 옷이 몇천원밖에 안해서 원피스도 사고 얇은 여름바지도 샀다. 여기저기 다 돌아다니려면 정말 체력이 좋아야 할듯!
점심때가 되서 마분콩에 있는 푸드코트를 가서 밥을 먹었다
40~45바트 정도였다. 1600~1800원!
참 싸다! 난 이런밥 정말 좋아한다 쿠쿠쿠
와이프는 유명한 쏨땀 시켰구 나는 돼지고기덮밥일꺼다.





쏨땀 먹다가 안먹길래 내가 다 먹음
팍치 다 먹음
난 외국음식 거부감 없다!





사진이 흔들리긴 했는데 마분콩 내부 사진이다.





간식도 사먹었는데 맛있어보였는데 별로라고 한다
뭔 계란흰자같이 생겨서 말야..
난 그냥 먹었는데 와이프는 이거 먹고 계속 불평했다.
느글거려!!!






마분콩 밖에 사진!
씨암역가면서 찍은거!
차가 참 많다





마분콩에서 밥먹으면서 카톡으로 친구랑 얘기를 했는데
닥터핏이라는 발마사지집을 추천해줘서 지상철로 통로역으로 고고
풀 무성한 아파트가 신기해서 한컷!




택시나 툭툭 이용했어야 하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경험이없어서? 역에서 걍 걸어갔다.
가는길에 큰 마트 있길래 아이스크림 사먹었다 3-400원정도 했던걸로 기억함
맛도 좀 신기하구..





입구 사진만 찍었다. 내친구 말로는 발마사지로는 세계 최강이래는데
처음 받아봐서 모르겠다. 정말 시원하긴 했다!
찾아가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마사지 받으면서 친구랑 카톡하면서 또 즉석으로 목적지 정한 이곳!
팟퐁커리 유명하다고 해서 왔다. 맥주로 창 맥주 시켜봄
여기서 처음 본 맥주였다.
[쏜통포차나]





게살볶음밥이었나 새우볶음밥이었나.. 80밧이었고.. 팟퐁커리가 600밧 가까이..(2인용)
태국은 해산물 요리를 고급으로 친다.
이런요리 먹으면 한국에서 먹는 가격 이상 나간다.
태국치고는 비싸서 약간의 메뉴판 볼때는 약간 기분이 별로였는데 처음 먹는 맛이 신기하고 너무 맛있어서 나중엔 굿굿~
그치만 태국음식이 아닌거같다. 진짜 외국인 입맛에 맞춘 집인거 같다.







해산물 싫어하는 나도 잘 먹은 날.








너무 배부르게 먹어서 한시간정도 되는 거리를 걸어왔다는 사실!
소이 24 길 구경도 하고, 손잡고 걸으면서
큰 호텔도 보고, 조그만 유흥가도 보고
길거리에 있는 포장마차같은 음식점들, 정말 구멍가게같은 슈퍼들,
태국은 이런곳이 많은 느낌이다. 내가 태국어만 유창하게 하면
가서 이야기하면서 밥한번 사먹고 싶다
한시간여 호텔로 걸어오면서 세븐일레븐에서 신기한거 하나씩 사서 들어왔다

시암사토 저거 저거
맥주인줄 알고 샀는데 컵에 옮기니 걍 투명한 색깔! 맛을보니 청하맛!
아~~오~~~ㅋㅋㅋㅋ
맥주의 탈을 쓴 청하

죽같은거 저거..
저기 들어간 팍치는 왜이리 역한지
조금 먹다가 걍 남기구..
안주들은 왜이리 짭짤해

온통 신기하고 정신없던 하루가 끝나간다.
아리랑TV 보면서..

쿨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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