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개같이 일했다
연차 쓰기 전날은 늘 바쁘다
휴가야?어디 가?
글쎄요 시간이 짧아서 고민이죠..라며 사람들에겐 일단 말은 안했다
와이프는 잘 다녀오라 한다
동남아를 남편 혼자 보낼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많을까?
너무 감사하다.


집에서 밤9시에 출발하려고 이것저것 싸고 있는데 아들이 베트남 간다는말을 듣고 전통모자 사오라는 미션을 주었다
아들이 멕시코모자 솜브레로같은거나 베트남 농라 모자에 관심이 많아 보인다



예전 여행했던 외국돈보관함들 뒤지니까 달러랑 베트남 동, 대만 위안이 나온다
충격적인건 달러가 500달러가 있었다는거다
대만돈도 한화 십만원 이상 있다
이정도면 대만 돈 환전도 필요 없다.
나중에 당연히 갈거라는 생각으로 그냥 놔둔 외국돈이 많더라는거에 내 과거가 놀라웠다


원래는 배낭같은거나 가지고 가려고 했다 돌아올 때는 비즈니스지만 갈때는 수화물없는 비엣젯이니까

근데 내 캐리어가 기내용이라는것도 잠시 잊고 있었다 그게 또 너무 어이없고 충격이랄까?
출발직전에 캐리어에 짐을 넣으니 절반도 안찬다

하긴 1박만 하고 올거니까?

두시간 전 이야기..였다 지금은 공항가는 버스 안..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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