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가 되었으나 막상 여행 일정을 3,4월 이후로 잡아놓으니..

해외여행의 시작이 한달이나 남은 두 사람은 집에서 빈둥대는 시간이 너무 지루했다.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가까운 나라로 단기 여행을 다녀오기로 결정

근데 특이하게도 패키지 여행으로 가기로 한다.

패키지 여행은 별로라던데 패키지 여행을 다녀와 봐야 알 수 있지 않을까?

패키지로 여행가면 어떤 여행을 하는지도 너무 궁금했다.

어짜피 여행 준비하는 시간도 없고 초특가 상품으로 나온 패키지들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찾은것이 바로 홍콩!

모두투어의 299,000원짜리 3박4일 패키지였다. 중간에 자유여행 일정도 1.5일이나 주고.. 괜찮을거 같았다

그리하여 별 준비도 없이 떠나게 된 것이다..

배낭은 정말 가볍게 했다. 카메라까지 다 챙겼는데도 5kg가 되지 않았으니까..

난 바지도 하나만 입고, 점퍼도 가져가지 않았다. 여긴 겨울이지만 홍콩은 더울꺼야..하면서...

홍콩은 쇼핑의 천국이니까 추우면 홍콩에서 사면 되잖아?

환전은 홍콩달러 2000달러..30만원 좀 안했고.. 부족하면 시티은행 가면 되니까

US달러도 비상금 및 가이드팁을 위해 환전했다. 가이드팁이 인당 30달러라서..

260달러 환전하고 60달러 빼고 100달러씩 나눠가졌다. 이것도 30만원 좀 안함..

여행 준비하는건 즐겁다.

어느덧 출발 날짜가 금새 다가온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