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프라야 보트로 왕궁 근처 도착하여 왕궁 가는길..

근처에 노점상들이 많다.. 주위의 모든것들이 너무 신기했고 시간만 많으면 하나하나 구경해보고 싶었으나

날씨가 너무 덥고 왕궁 가는길도 잘 몰라서 일단 고고




왕궁 뒤쪽일거다. 여기서 제복입은 아저씨에게 와이프가 영어로 왕궁 어디냐 물어보니까 입구 가는길을 알려줬다.

날씨는 너무 더운 여름 날씨다.




둘다 쪼리 신고 있어서 걱정했는데 슬리퍼는 입장할때 검열당하진 않았다!

내 기억엔 슬리퍼 걸린다고 했던거 같은데.. 어쨋든 나도 긴바지 입고왔고 와이프도 롱원피스 입고와서 바로 입장되었다.



매표소. 태국은 정말 외국인이 많다. 여행자들의 천국이라는게 확실한거같다




들어가려고 하는데 비가와서 박물관에서 비를 피한 후 왕궁에 들어갔는데 정말 내앞에 보이는 곳마다 너무 화려하고 이쁘다



흐흐.. 정말 짱...







신나서 동영상으로 리포터 놀이도 했는데 그건 생략..






이 포즈는 용기있는 여행자만이 할 수 있다.








다시 선착장으로 왔다. 하루 무제한 보트 본전 뽑으려면 당연히 와야지..



카오산로드를 한번 가보기로 했다. 택시로도 금방이거나 걸어서도 한시간 이내로 갈 수 있지만

보트가 공짜이기 때문에..


사실 투어리스트보트 150바트 본전 뽑으려면 하루종일 타야한다. 그냥 타고나서 요금내고 타는걸 추천함..





내린다음 또 한참 걸어서 지도 들고 카오산로드 입성..

밤에 와야 제맛이라고 하는데 점심때였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매력적인 곳.

카오산로드는 낮에 가면 썰렁해요 밤에가야 제맛이에요 이런 글들을 보고 스쿰빗쪽에 숙소 잡은건데

정말 후회가 살짝 들었다. 카오산로드쪽에 숙소 잡을껄..

우리같은 여행자들 정말 많고 시장도 많고.. 노점상도많고..




점심으로 볶음국수, 복음밥 시켜 먹고 창 맥주 먹었다. 맥주병때문에 잘 안보이지만 웃통까고 사는 외국인도 참 많다



아~ 정말 이런곳 너무 좋은듯..

점심먹고 카오산로드에서 유명한 마사지집 가서 타이마사지 받았다. 과감하게 보트투어 포기.

보트 타는 시간이 제한적이라서 그렇다. 보트투어 포기하고 저녁도 카오산에서 먹고 길거리 맥주 사먹고 로티도 사먹고 팟타이도 사먹었다.

팟타이 25바트(1000원), 로티 20바트(800원), 망고덮밥도 25바트였을꺼다.

정말 이것저것 노점상에서 사먹고.. 쪼리신고 있는게 불편해서 샌들 사고..이것도 150바트 정도 됐던가..?6000원?

쇼핑이나 먹거리 볼거리 정말 많은곳이다.. 숙소까지 택시타고 갔는데도 얼마 안나왔다.

다시 태국 가면 또 가보고 싶은곳! 카오산로드..

카오산로드가 예전과는 달리 저렴하지도 않고 너무 알려져서 지금은 좀 그렇다고 하는 글을 많이 봤는데

그래서 전혀 기대도 안하고.. 그래도 여행자들의 천국은 확실하다..

Day 3.


수상보트를 타기위해 bts를 타고 아속역에서 싸판탁씬역인가? 거기로 이동함..

전부 스마트폰 덕이다.. 편의점에서 sim카드 사서 인터넷 검색을 아침먹으면서 한다.

그날 갈 곳을 아침에 정한다. 참 좋은 세상이다.

수상보트도 어디서 타는지도 모르지만 다 검색해서 찾아갔다.





짜오프라야 투어리스트 보트. 태국에 갈때 여행책자도 하나 가져갔는데 가격이 많이 올랐다.

최신 책자였는데도 인터넷 검색하니 더 올라있었다.

책자에선 1인당 100바트였나 그랬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150바트!(6000원 정도)

150바트 내고 하루동안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 기념품도 하나 주던데 하나밖에 안주길래 one more~ 라고 하니까 no~라고 하더라

그리고 깃발 색깔마다 가격이 다르고.. 투어리스트보트가 비싸고 다른보트는 타고 몇십바트만 내면 되고..

이런글을 본거 같은데.. (잠깐 검색해서 내가 확신이 없었다)

시간이 없어서 투어리스트 보트 오길래 두명 300바트 흔쾌히 투척했건만

다른 사람들은 이동 도중에 동전으로 짤랑짤랑 내고 있었다..





보트를 타면 역시 창가쪽이 인기다. 늦게가면 가운데 앉는다.

보트에 항상 가이드가 마이크로 주위 관광지를 설명 해준다.

태국어인거 같은데 귀길우려 들어보면 영어임을 짐작한다.




창가자리 흐흐흐흐..





왓아룬 사원은 보트에서만 바라보기만 했다.



보트 앞 뒤로 나와서 볼 수도 있는데 더운 날씨에 바람을 맞으니 넘 시원하다




초췌하구낭.. 태국의 습한 날씨가 나랑 좀 안맞았다.



불과 몇분만에 날씨가 금방금방 변하는게 신기한 태국이었다.



검색해보면 수많이 나오는 각 회사별 VIP 카드들이 많다. 대표적인게 외환카드, 시티카드 등등

주력카드로 따져보면 외환카드가 짱이다. 시그니처든 크로스마일이든..

그리고 씨티카드에 프리미어마일카드 정도가 있겠다.

나는 엄청난 쓸떼없는 검색끝에 신한카드 더클래식으로 결정했다.

첫번째 이유는.. 신한카드 가지고있는게 있어서

두번재 이유는.. 브로셔로 주는 식사권을 팔거나 해외 안나가도 사용할 수 있어서

(면세점상품권의 경우 오프라인매장만 사용가능, 양도불가. 게다가 해외 안나가면 못쓰는거고.. 난 면세점 쇼핑을 잘 안함..)

오늘 우리 와이프님도 동일한 카드 신청했다. 알고보니 와이프님도 신한카드가 있었다

신용카드 하나도 없다더니.. 알고보니 신한카드 하나 있었어.. 어쨋든 굿 초이스! 새로 카드사 가입한게 아니니깐! ^^

추가발급이라 그런지 둘 다 조건은 하나도 안따졌다.

같은 카드를 발급해서 좀 그랬지만 대신에 마스터, 비자로 달리했다.

한명은 마스터플래티늄, 한명은 비자플래티늄.

혜택이 달라서 다른 카드 발급한 느낌도 난다.

항공마일리지 적립도 달리하면 완전 다르카드같을텐데.. 그건 그냥 같이 했다.(아시아나)

외환카드를 신청하지 않은 이유 첫번째는

외환카드로 PP카드 발급한 회원은 2011.10.1일부로 인천공항 라운지 출입시 외환카드 소지해야하고, 아시아나, KAL라운지 입장 불가(외환카드만!)

좀 충격적인 사실인데 실제로 아시아나라운지에서 실갱이가 벌어진 일이 많이 있다고 한다.

실제로 외환카드로 발급받은사람이 많을듯 하다.

그리고 씨티카드도 2011.10.1일부로 약관 변경. 카드 자체가 좀 안좋아짐.. pp카드도 무제한에서 연25회로 변경

물론 25회나 쓴다는 보장은 없지만 왠지 좀 그렇다.

내생각엔 다른카드도 곧 변경 될 거 같은데..

어쨋든.. 둘다 신청하고 나니 든든한 느낌!
오늘...이 아니고 어제겠구나..

어제 일어날때까지는 전혀 아무생각이 없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났고 아직도 피곤함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출근을 해야하는 압박감에 짜증이 밀려왔다.

아침에 갑자기 실장님이 면담요청을 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난 이 회사에 들어온지 정확히 2년 됐다. 직무는 전산관리.

30년된 탄탄한 중소기업이고, 작년에 대기업에 인수. 다들 기대중..

근데 그런건 난 관심없고 언젠가부터 전산 말고 총무 시다바리 업무만 하고 있어서 기술은 못배우고.. 총무,인사팀이다 보니..

석달전 결혼도 했고 주말부부는 그만하고 싶고 와이프도 그만두라고 하고

근데 마침 오늘 조심스럽게 전산업무 말고 인사업무도 말고 SCM 업무를 해보는게 어떻겠냐 제안하시길래

진작 말하려고 했는데 그만두려고 했습니다~ 라고 말했다

사실 진짜 그만둬야된다.. 이미 3월에 비행기 티켓을 끊어논게 있다.

어쩌면 오늘 잘 된 일이다.

나도 언제 말해야 할까 고민했었는데 말이다.

출근전까지는 전혀 생각지도 않았는데.. 오늘 하루동안 우리 인사팀 사람들이 전부 알게 되었다. 내가 그만둔다는 것을..

가슴이 두근두근 했다.

막상 회사 그만둔다고 얘기하는게 은근히 떨렸다.

백수가 되는것도 상당한 용기를 필요로 한다는걸 느꼈다.

저녁엔 끝나고 팀원들끼리 맥주한잔 하면서 더 자세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다들 날 이해해줘서 너무 고맙다.

왠지 나 혼자 탈출하는 느낌인데..

이렇게 2012년 여행 준비의 첫 걸음을 하게 되었다.

부부가 같이 회사 그만두고 여행을 간다.. 미쳤다고 하는사람이 많다. 과연 미친짓일까?

미쳤다고 말하는 사람은 과연 이 미친짓을 해봤을까, 안해봤던데?

해봐야 아는거다.

정말 미친짓이라고 해도 해보고 후회하는게 낫다. 그때 해볼껄 하는 후회보다는..

올해가 너무 기대된다. 내 인생에서 가장 기대되는 한해다.

작년 결혼전에 이 사실을 알았다면 좋았건만..

신혼여행 마지막날 방콕 수완나폼공항에서 시간이 4시간 이상 남아서

비가 많이 내리던 밤이었는데 방콕을 다녀왔었다. 토요일밤이라 짜뚜짝엘!

가서 비만 엄청 맞고.. 둘다 여행 마지막날이라 배낭은 가득 채우고 있었고..

안가본곳을 하나라도 더 가보니까 좋긴 했지만 너무 힘들었다. 어깨도 아프고..

비가와서 다 철수하는 중..

(아참 원래 짜뚜짝은 저녁6시까지라고 관광책자에도 나오지만 토요일밤은 늦게까지 하는 상인들이 많다..고 현지인이 알려줌)

그리고 소네바키리에서 나올때 공항에서 우릴 맞이해준 허쉬라는 친구가

수완나폼 어디 라운지 가면 무료로 이용해준다고 명함을 줬었다..

라운지가 뭔지도 몰랐었고..

도저히 못찾고 헤매다가 영어도 안되는데 한 VIP라운지 가서 솰라솰라~ .. 쏘리~ 후다닥~

...

그때 알았지 라운지는 정말 좋은 곳....인거 같다 는걸!

올해 세계여행 하기전에 꼭 발급받고야 말테다

기다려라 크르르릉~

정말 계획없이 보낸 태국에서의 나날들..


아침에 호텔조식 먹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팟타이도 처음 먹어본 날
아침에 소이23 거리 산책했다.
전날 새벽에 호텔에 데려다준 택시기사가 이 길은 위험하다고 해서
사실 좀 마음의 준비도 하고, 동향도 살필겸 나갔는데
그냥 너무 좋았다. 내평생 볼수 없었던 이국적인 풍경들..
위험하지도 않고.. 나중에 밤에도 맘껏 돌아다녔다






호텔이 아속역, 스쿰빗역 근처다. 아속역까지는 호텔 툭툭기사가 데려다 줬다.
지상철 다니는곳은 아속역으로 가고 지하철 다니는곳은 스쿰빗역으로 가서 타면 된다.
참 좋은곳에 호텔을 잡았다는 생각을 새삼 느꼈다. 걸어서도 5분정도면 오니깐...
지상철 탈때는 승차권을 자판기에서 구매하는데 동전만 들어간다.
동전 교환하러 창구에 가서 당당하게 말했다.
태국은 외국인 관광객이 정말 많은 곳이다. 영어만 잘 알아도 웬만한건 다 한다
태국어 회화 몇개 적어갔는데 거의 쓰지 않은거 같다. 물론 태국어로 말하면 더 좋아하는건 사실!
"체인지! 코인! 플리즈!"





아속역 사거리 풍경이다. 시티은행 카드도 만들어 왔다.
일주일밖에 안되는 여행인데 무슨 시티은행 카드까지 ㅋㅋㅋㅋ
정말 결혼준비 안하고 신혼여행 준비만 머리아프게 해온 결과다.
그래도 요긴하게 한번 가봄!





아속역에서 씨암역으로 이동하여 파라곤 백화점을 갔다.
이날 느낀거지만 우리 둘다 쇼핑은 좋아하는데 물건은 안산다는거
하루종일 쇼핑하러 다녔는데 정말 구경만!
알뜰하신 우리 마눌님!
백화점은 정말 크다고 해서 갔는데 처음엔 좀 그냥 그랬고
전자제품이 삼성,LG 말고 다른 일본 브랜드 많아서 신기했고(우리나라와는 달리)
막상 돌아다니다 보니까 정말 넓은거에 놀랐다.
한층에 에스컬레이터가 몇개더라.. 참 많았다





백화점에 태국 물품 파는곳.. 파라곤 백화점은 구경하고 있어도 와서 말을 안건다. 편안히 구경했다.
근데 백화점이다 보니 선뜻 물건이 안사진다.





바로앞에 있는 마분콩 쇼핑센타에 왔다.  파라곤에서 마분콩 가는길에 현지인들이 많이 있는 골목이 있길래 걍 들어가보자 해서
들어가보니 먹거리 골목이 있었다. 거기서 사람들 많은 곳에서 기다려서 쉐이크같은걸 사먹었다.
저렴하고 맛있다. 옆에 사람들 보면 알겠지만 다들 저렇게 사서 들고 다닌다.
우린 코코쉐이크 샀는데 사실 코코넛인줄 알고 샀다... 코코아였다. ㅋㅋㅋ
15바트였을껄? 대충 600원




마분콩에선 옷이 몇천원밖에 안해서 원피스도 사고 얇은 여름바지도 샀다. 여기저기 다 돌아다니려면 정말 체력이 좋아야 할듯!
점심때가 되서 마분콩에 있는 푸드코트를 가서 밥을 먹었다
40~45바트 정도였다. 1600~1800원!
참 싸다! 난 이런밥 정말 좋아한다 쿠쿠쿠
와이프는 유명한 쏨땀 시켰구 나는 돼지고기덮밥일꺼다.





쏨땀 먹다가 안먹길래 내가 다 먹음
팍치 다 먹음
난 외국음식 거부감 없다!





사진이 흔들리긴 했는데 마분콩 내부 사진이다.





간식도 사먹었는데 맛있어보였는데 별로라고 한다
뭔 계란흰자같이 생겨서 말야..
난 그냥 먹었는데 와이프는 이거 먹고 계속 불평했다.
느글거려!!!






마분콩 밖에 사진!
씨암역가면서 찍은거!
차가 참 많다





마분콩에서 밥먹으면서 카톡으로 친구랑 얘기를 했는데
닥터핏이라는 발마사지집을 추천해줘서 지상철로 통로역으로 고고
풀 무성한 아파트가 신기해서 한컷!




택시나 툭툭 이용했어야 하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경험이없어서? 역에서 걍 걸어갔다.
가는길에 큰 마트 있길래 아이스크림 사먹었다 3-400원정도 했던걸로 기억함
맛도 좀 신기하구..





입구 사진만 찍었다. 내친구 말로는 발마사지로는 세계 최강이래는데
처음 받아봐서 모르겠다. 정말 시원하긴 했다!
찾아가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마사지 받으면서 친구랑 카톡하면서 또 즉석으로 목적지 정한 이곳!
팟퐁커리 유명하다고 해서 왔다. 맥주로 창 맥주 시켜봄
여기서 처음 본 맥주였다.
[쏜통포차나]





게살볶음밥이었나 새우볶음밥이었나.. 80밧이었고.. 팟퐁커리가 600밧 가까이..(2인용)
태국은 해산물 요리를 고급으로 친다.
이런요리 먹으면 한국에서 먹는 가격 이상 나간다.
태국치고는 비싸서 약간의 메뉴판 볼때는 약간 기분이 별로였는데 처음 먹는 맛이 신기하고 너무 맛있어서 나중엔 굿굿~
그치만 태국음식이 아닌거같다. 진짜 외국인 입맛에 맞춘 집인거 같다.







해산물 싫어하는 나도 잘 먹은 날.








너무 배부르게 먹어서 한시간정도 되는 거리를 걸어왔다는 사실!
소이 24 길 구경도 하고, 손잡고 걸으면서
큰 호텔도 보고, 조그만 유흥가도 보고
길거리에 있는 포장마차같은 음식점들, 정말 구멍가게같은 슈퍼들,
태국은 이런곳이 많은 느낌이다. 내가 태국어만 유창하게 하면
가서 이야기하면서 밥한번 사먹고 싶다
한시간여 호텔로 걸어오면서 세븐일레븐에서 신기한거 하나씩 사서 들어왔다

시암사토 저거 저거
맥주인줄 알고 샀는데 컵에 옮기니 걍 투명한 색깔! 맛을보니 청하맛!
아~~오~~~ㅋㅋㅋㅋ
맥주의 탈을 쓴 청하

죽같은거 저거..
저기 들어간 팍치는 왜이리 역한지
조금 먹다가 걍 남기구..
안주들은 왜이리 짭짤해

온통 신기하고 정신없던 하루가 끝나간다.
아리랑TV 보면서..

쿨쿨

전라남도 담양군. 자전거타기 좋은 여행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광주에 사는 사람이라면 담양은 나들이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곳이다.

광주에 관광하러 와서 시티버스 타도 담양을 간다는 사실.

광주와서 어디 갈만한곳 없냐고 물어보면.. 담양 가야된다고 한다



2011년 가을이 끝나가는 어느 주말 새벽.

차에 자전거 두대 싣고 담양으로 떠났다!

사실 단풍보러 가려고 했는데.. 욕심이 너무 과했다

늦잠을 자서 새벽 6시에 출발을 하게 된 것이다..

내장산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실 그때 가도 됐는데..

차 막히는거 싫어하는 내가.. 목적지를 맘대로 바꿨으니..

걍 담양!



 

엄청 썰렁했다. 갔는데 주차장에 차 한대도 없었으니까..

자전거를 꺼내 자전거 하이킹 준비.




................
통행금지다.. 이 무슨 날벼락인가...





뭐 덕분에 한쪽에 자전거 놔두고 새벽의 메타세쿼이아길을 걸어 보았다..






관방천에서 한컷~~





메타세쿼이아에서 관방천 가는 길이다.

메타세쿼이아길 자전거 통행금지 시켜서 이쪽으로 자전거를 타고 갔는데 이곳도 통행금지 표지판이 있었다.

처음엔 표지판 못보고 관방천 안까지 조금 타고 들어갔는데.. 산책하시던 분들이 속으로 뭐라고 했을지도 모르겠다.

관방제림 가니까 몇십미터마다 통행금지 설치물들이 있었다. 아예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 없게 해놨다..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걍 돌아오는데 나오면서 통행금지 안내글을 볼 수 있었다..으윽

관방제림에서 불법 자전거 대여상들이 너무 많아서 아예 금지를 시켰다고 한다

씁쓸하군...





자전거를 다시 차에싣고 달려간곳은 담양 창평에 있는 슬로시티 삼지천마을이다.

면사무소에서 자전거를 무료 대여해준다. (일요일에도)

예전에 와서 자전거를 빌려탄적이 있어서 이곳으로 왔다. 자전거타기 좋은 곳이다.





남극루 앞 그네와 널뛰기 등이 있어서 한번씩 이용 해 주었다





오래된 가옥들이 있어서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다.







담 위에 닭들이..







눈싸움 좀 했다




참으로 멋진 집이 아닌가!

아무도 살지 않지만 이 집이 부잣집이었음이 팍팍 느껴진다.








마을은 걸어서 다니는게 더 여유롭고 좋다. 자전거를 타면 더 빨리 볼 수 있겠지

두어시간동안 마을 구석구석 문잠겨서 못들어가는곳 빼고 다 가봤다. 자전거 덕분이겠다




흔한 삼지천마을 돌담길




그림같은 담벼락





여기는 담양 명옥헌원림(명승 제58호)

예전에 눈 많이 왔을때 사람들 따라 온적이 있었는데 엄청 멋졌던 곳이다.

그냥 집에 가기 아쉬워서 관광표지판 보고 들어왔는데, 그때 갔던 곳이 여기었음을 도착해서야 알게 되었다.

정말 멋진 정원이다. 내가 갈때 좀 애매한 풍경일때 간듯 싶다. 사진이 별로다.





앞에 연못이 보이는 정자에 앉아 있으니 너무 좋았다.




오늘 많이 구경했구나 이제 집에 가자. 룰루랄라~


스위스
스위스가면 대부분 관광하는 코스는 인터라켄 으로 가서 융프라우 등산열차 타기 (하루짜리 코스)
은근 경치빼곤 관광할게 별로 없다는 평가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피렌체. (하루씩)
남부는 나폴리쪽 북부는 밀라노,베네치아
도시 하나하나가 나라이름처럼 익숙하군요
일정을 어떻게 잡느냐가 관건. 일주일이상 일정 예정됨
서울물가 X 1.5

체코
프라하 1일코스 넉넉하겐 2일코스 끝.
프라하에서 야간열차로 베니스로 가면 아침도착.


참고로 우리가 처음에 상상만 했던 [비행기 안타고 유럽가기]는 참으로 복잡하다는것을 깨달았다
모스코에서 유럽으로 들어가려면 벨라루스,폴란드로 가는게 일반적이다
그니깐 러시아비자 뿐만 아니라 벨라루스경유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서울에 벨라루스대사관 .. 아 머리 아프다
http://blog.dareal.co.kr/62
자세한건 이분 블로그를 참고한다.




근데 러시아,우크라이나 기차도 있다.
버스타고 라트비아,리투아니아 쪽으로 가는법도 있다

이쪽 코스는 다시 생각해보도록 하자



어쨋든 유럽여행 갈땐 유럽만 가는 이유가 있었어..
러시아는 러시아고 유럽은 유럽이다


중국-몽골-러시아-우크라이나-터키 자전거 세계일주 블로그
http://blog.naver.com/cakraya?Redirect=Log&logNo=90125411188


여행 자주다니는분블로그(시베리아횡단기도 있음)
http://blog.naver.com/annie_jun

나중에 봐야지

 

 

 

SGA Airlines! 방콕 수완나폼에서 코쿳섬으로 가는 비행기다. 좌석은 6개짜리
호텔에서 택시타고 가면 편했는데 공항철도를 굳이 타고 싶어서 공항철도로 갔다
자주 떠나는 시티라인을 탔어야 하는데 비싼 익스프레스 라인으로 가서.. 지각했다

 

 
공항철도때문에 늦어서 약간 삐친 상태인 마눌님.. 럭셔리 여행의 시작을 못하는줄 알았다.
비행기 출발 훨씬전에 가야하는게 정상인데 10분전에 도착했으니.. 그치만 이 섬에 가는이는 모두 VIP!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우리 때문에 비행기가 늦게 출발했을까? 그건 모르겠지만 몇십분 늦게 출발했다.



 

 

 
비행기 타는 모습이다. 사실 더 작은 경비행기를 생각했는데 그정도는 아니다.

 

 

 

시트가 2A, 2B였을꺼다. 세줄 중에 두번째, 가운데 앉았다.

 

 

떠나기 전에 방콕이 비가 와서 물이 조금 잠겼다고 하던데.. 방콕 시내는 멀쩡하고 위에서 바라보니 몇몇군데 잠긴곳이 보였다. 


 

 
슬슬 더 하늘 위로..

신기하고 밖의 풍경은 너무나 멋졌다


 

 

 
이름모를 섬들이 많았다. 저 밑이 코쿳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가기 전쯤이었나? 코쿳일수도 있고..확실치 않다



 

 

 
촌스럽게 티는 안내려고 했는데.. 우리 말고 다른 외국인들도 티 많이 내더라
우리도 사진 하나씩 서로 찍어줬다


 

 

 

고된 여행때문인가.. 초췌하네..
사진찍는데 담당직원이 와서 기다린다.. 커플사진도 찍고싶은데 못찍었다..


 


비행기 내리고 다시 보트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저기 맨발로 있는 사람들이 직원이다.
럭셔리와는 안어울리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자연친화적이면서 고급스럽다..?
이렇게 1박에 6만바트짜리 숙소로 고고~

두번다시 있을지 모르는 환상적인 생활이 시작된다.

 



여행갈때 신으면 좋겠다. 평소에도 신을 수 있을거 같다 2010년 여성용


 

2011년껀데.. 하악하악... 사자 이거 사자~


 




이건 여성용이다 2011년도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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