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집에서 오후 3시쯤 나왔다. 인천공항가는 버스가 네시간반정도 걸리니까 네시정도에 타면 여덟시반 도착.
비행기탑승은 열한시정도 예상
대충 시간이 넉넉하게 맞았다. 면세점 주문한것도 있고 하니깐
시내버스 타고 광주 유스퀘어 터미널에 도착. 근데 인천공항 버스가 오늘은 끝났댄다 쿠쿵
신혼여행 갈때도 그래서 김포가는 비행기 탔었었구나 이제서야 떠오른다
인천을 갈까 하다가 서울행을 택했다. 공항철도 타면 인천공항까지 가는 시간은 서울이나 인천이나 비슷할거 같았다. 센트럴시티에서 서울역으로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으로 이동.
도착은 밤 9시 40분 정도였다. 예상보다 한시간 이상 늦었다.
서둘러 발권하고 면세품 인도하고 라운지에서 컵라면 등으로 늦은 저녁 먹었다. 그리고 11시에 탑승!
이유는 모르겠지만 출발 시간보다 훨씬 일찍 출발한다.
터키항공은 참 좋았다. 파우치를 하나씩 줬는데 안대, 귀마개, 수면양말, 립밤, 칫솔과 치약도 있다. 담요와 베개도 기본이다. 앞에 모니터도 있어서 영화도 봤다. 우리 자리는 이코노미 가장 앞자리리서 편하게 왔다.

 

 

 

 

13일.
6시간의 시차! 비행시간은 12시간이지만 터키 도착은 5시다. 일찍 가서 뭐하나 라는 생각으로 공항에서 느릿느릿 행동했다.
터키가는 직항 비행기라서 한국사람은 참 많았고 패키지 여행하는 어르신도 많았다. 인도 여행처럼 한국사람 만나고 반가워서 같이 동행하고 그런게 없다. 누가 배낭여행인지 출장온건지 알수가 없다.
천천히 화장실도 가고 마눌님은 화장도 하고 여섯시가 훌쩍 넘어 지하철로 구시가지로 이동했다. 미리 검색한 덕에 토큰 두개씩 미리 구매하고 트램 갈아탈때 또 넣어줬다. 쉽게 술탄아흐멧역으로 이동 성공.
숙소를 잡으러 숙소 밀집지역에 갔는데 우연히 발견한곳이 한국인에게 유명한 숙소인 야카모즈가 보였다. 도미토리에 자리도 있고 해서 바로 결정. 인당 11유로
체크인 시간이 안되서 일단 짐을 맡기고 돌아다니기로 했는데 블루모스크와 아야소피아가 가까워서 결국 관광을 다 해버렸다.
아침으로는 공원 길에서 파는 빵을 사먹었다. 빵 두개 3리라
블루모스크는 입장료도 없고 좋았다. 신발비닐도 주고 반바지입은 사람을 위해 천도 무료로 대여해준다. 아야소피아 박물관은 입장료 25리라씩 50리라. 티비에서 본 그대로의 모습 정말 감동 그자체.
숙소에 체크인 하고 점심은 고등어 케밥먹으러 갔다. 생각보다 뼈가 좀 있었고 맛있다 고등어백반 먹은 기분
케밥먹고 있으면 콜라랑 물티슈 사라고 삐끼가 많이 붙는다
우린 다 먹고 물만 사먹었다 흐흐.
케밥 5리라씩 10리라. 생수 0.5리라
올때는 걸어서 이집션바자르, 그랜드바자르로 해서 걸어왔다. 완전 지친다
숙소와서 씻고 네시쯤 누웠다가 시차 부적응으로 잠이 들어버렸다. 이렇게 하루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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