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잘 못잤다 버스는 인도 버스에 비해 진동도 없고 정말 편했다. 그치만 역시 버스는 버스. 새벽에 음료도 주고 비스킷도 주고.. 편히는 잘 수 없었다.
아침에 도착한 셀축. 오토가르에서 호텔 삐끼아저씨 말 걸어왔고 오늘 셀축에서 인도에서 만났던 가족분들을 만나기로 했는데 그분들이 말했던 호텔 중 하나였다. 트윈룸 60리라.
이스탄불에서 도미토리에서 3일간 있어보니 불편한게 많아서 물가 저렴한 다른 도시에 가면 돈 조금 더주더라도 더블이나 트윈으로 가기로 했다. 어쨋든 바로 이 호텔로 결정.
특이하게 한국분이 운영을 한다. 터키인과 결혼하신 분이었다. 덕분에 셀축 관광 및 맛집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아침에 씻고 성요한 교회 관광. 근데 여기 너무 덥다 이스탄불보다 훨씬 더운곳. 36도 정도까지 올라간다. 유적 구경갔다가 점심먹고 바로 철수하기로 결정.
점심은 촙시시라는 양꼬치 요리를 먹었다. 처음으로 요리다운 요리 먹어봄..마눌님도 만족
점심먹고 돌아와서 낮잠 자다가 예원이네 도착시간에 맞춰 오토가르로 마중을 나갔다. 우연한 만남으로 인도 아그라, 맥그로드간즈에서 만났고 이번엔 터키 셀축에서까지.. 여행하면서 가장 큰 인연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같은 호텔에서 묵기로 하고 저녁도 같이 먹었다. 저녁은 터키식 피자요리인 피데! 딱 내스타일인 요리다 가격도 싸고 ㅋㅋ
저녁먹은후 맥주도 사와서 늦은 밤까지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터키와서 처음 맥주를 먹어보는거다. 꿀맛이다 크크
내일은 에페스 박물관과 유적을 보러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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