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눈이 떠지지만 강제로 잠을 청했다
8시부터 숙소에서 조식이 제공되는데 8시에 바로 먹으러 갔다
아침은 오이 토마토 버터 계란 치즈 등과 바게트빵이다
바게트빵 더 달라고 해서 먹었더니 든든하다
아침 다 먹고 오늘 뭘 해야할지 몰라서 헤맸다. 일단 버스 예약을 마치기로 했다. 어제 갔던 여행사에서 벌룬투어가 95유로라고 해서 가격이 마음에 들었는데 셀축가는 버스는 70리라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여행사에 가니 같은 버스가 60리라였다. 근데 내일 셀축으로 가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다고 하는거다.
그래서 어제 간 여행사 가서 자리없으니 벌룬투어만 일단 하겠다 해서 예약하고 숙소에 1박 연장하고 다른여행사에서 60리라에 예약하였다. 힘든 아침을 보냈다 휴우
점심은 저렴한듯한 작은 식당에서 먹고 미니아튀르크라는 곳에 갔다. 교통카드인 악빌을 구매하고 트램, 버스를 타고 갔다. 신기한 경험이다~ 버스는 내릴곳의 안내가 잘 되서 하차시 헤맬 필요가 없다.
미니아튀르크는 터키의 유명한 유적지와 건물들을 작은 크기로 만들어논 곳이다. 몇몇개는 진짜같고 좋았는데 너무 햇빛이 뜨거운게 흠이었다.
저녁은 마트에서 빵을 사먹기로 했다. 마트 찾아서 물과 음료수 저렴하게 사고 빵도 샀다.
터키도 한국처럼 수퍼와 마트 가격차가 크다! 물이 반값 음료도 마찬가지다. 바나나가 좀 비싸서 그랬는데 다 사도 만원도 안했다.
공원에 앉아서 고양이 구경하며 천천히 먹었다. 빵은 내일까지 먹어도 될거 같았다. 다 먹고 블루모스크도 다시 한번 가서 차분히 앉아서 구경했다.
터키는 고양이가 참 많은데 사람들이 먹을거도 주고 그래선지 다 순하다. 길냥이들에게 친절한 터키 사람들! 이틀만에 수많은 길냥이를 만져봤다 크크
근데 저녁 여덟시가 훨씬 넘어도 하늘이 파랗다. 터키의 여름은 낮이 너무 길다. 블루모스크 야경 보려고 기다렸는데 지쳐서 일단 숙소에서 씻고 다시 나왔다. 야경도 참 멋지다. 공원에서 앉아있기도 참 좋다. 근처 레스토랑들에선 공연이 한창이다. 한 레스토랑에서 터키 전동춤 공연을 하길래 밖에서 구경했다. 하얀색 치마를 입고 계속 빙글빙글 도는 춤인데 티비에서 본 기억이 있다. 이스탄불에서 보게 될줄이야
도미토리 방에 한국분 2명이 새로 와서 잠깐 인사도 나누고 하루를 마감했다. 내일은 프린스 아일랜드를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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