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살메르 가기.
인도에 오고싶었던 이유중 하나가 사막에서 낙타타기였다. 근데 너무 더운게 문제인데..
인도는 실제로 너무 더웠고 만나는 여행자도 심지어 현지인도 덥다고 사막행을 말렸다
그래도 우린 꿋꿋하게 자이살메르 기차표 예약했고
조드뿌르에서 새벽에 일어나 다섯시 기차를 타고 자이살메르에 도착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타이타닉의 폴루를 만났다
지프차로 픽업을 나왔고, 한국말 잘하는 다재다능한 인도인.
낙타사파리 하는 인원이 있어서 곧바로 사파리를 했고 오후 4시에 출발하는 속성코스 사파리는 생각보다 덥지 않았다.
오히려 치킨과 맥주, 짜파티, 감자 등등 너무 맛있는 만찬을 맛봤고 밤하늘에 가득한 별들과 사막에서 사진찍기 아 물론 낙타 타기도 재밌었다
총 여섯명이 같이 했는데 사람들도 많고 해서 좋았다 잠들때까지 이런저런 이여기도 하고 말이다
타이타닉에선 하루 더 숙박을 했는데 밤엔 너무 더웠다. 덥긴 덥나보다. 주민들도 집에서 안자고 옥상에서 잔다. 타이타닉에서 릭샤를 불러서 시티투어를 했는데 호수에서 메기도 보고 이쁜 집도 보고 선셋도 봤다. 참 좋다 아침엔 자이살메르성 골목들 돌아다니고 전망대에서 도시도 내려다봤는데 역시나 좋다.
타이타닉 숙소에서는 방안에 있기보다는 옥상에서 하루봉일 수다를 떨었다. 정말 게스트하우스같은 곳이다. 인기가 많은 이유를 알거 같다.
정말 좋았지만 극악의 잠자리를 경험해준곳. 새벽에 정전됐을때의 그 엄청난 꿉꿉함은 잊지 못할것이다.
이제 고생 많이 했으니 북쪽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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