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인들 줄 기념품을 사기로 했다
그저께부터 기념품샵을 몇군데 들러봐서 눈에 봐둔게 있었다.
가장 그럴 듯 한게 명함집. 수제 나무로 만든거고 한 상점에만 있는, 희귀하고 멋진 아이템!
케이스를 닫을때 탁 하는 소리가 넘 멋졌다.
이것도 사고, 라이터케이스, 책갈피, 귀걸이, 등등 이쁜걸 많이 모았다.
점심먹고 쇼핑하다 쉬고 저녁먹고 쇼핑하고 들어온 하루다.
점심먹고 아르마스 광장에서 남쪽으로 훨씬 더 내려가 보니 현지인들 많이 가는 동대문시장 삘 나는 가게들이 많았다.
짝퉁 핸드폰도 구경하고, 내 신발 쇼핑을 했다.
대부분 시장표 짝퉁 같은데 이쁜거 찾기가 힘둘다
그중에 나이키 런닝화를 하나 발견했는데 아줌마에게 사이즈를 말하니 신발을 어디선가 가져왔다. 가볍고 신을만 한거 같은데 이건 나이키 로고가 없는거다. 로고 없다고 하니 아줌마가 기다리라고 하더니 어디론가 간다.
가보니..나이키 붙이고 계셨다. 대박
덕분에 나도 막 웃었다.
밤에 들어오기 전엔 남은 돈은 달러로 환전했다.
내일 터미널 가는 택시비, 따끄나 가는 버스, 따끄나에서 아리카 가는 버스 등등 계산을 완벽하게 해서 페루 돈을 남겨놨다.
그냥 그렇게 별거 없이 하루가 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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